삶은 우리 안에서 조용히 작용한다. 너무 조용해서 듣지 못하고 지나치기 쉽다. 단순한 삶을 선택한 사람은 주변에서 그리고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삶의 조용한 작용에 계속 귀 기울인다.
이 책에서 살펴볼 많은 사례에서 단순한 삶이란 바쁜 생활의 소음을 잠재우고 생명이 발산하는 나직한 음성을 듣는 일이다. 한때 모든 생명체에 생기를 불어넣었던 조용한 작용은 전체로 경험되는 세계, 말 그대로 ‘단순한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차이를지운다. ‘단순함simplicity‘ 이라는 단어는 원래 라틴어 ‘심플렉스simplex‘에서 유래되어 프랑스어 ‘심플리시테simplicité‘를 거쳐 생겨났다. 어원은 인도 유럽 고어인 sem 하나과 plek다이 합쳐진 것으로 한 겹 또는 ‘전체‘를 말한다. 우리 내부와 주변에서 들리는삶의 나직한 음성은 개념적 범주로 분리된 모든 것을 통합시킨다. ‘살아 있음은 삶의 양식으로서 단순함을 실천할 때 경험되고 활력을 얻는 조용한 에너지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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