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지혜란, 그가 살면서 훌륭한 일을 해 왔다거나, 어떤 업적을 쌓았다 해서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일생의 잘잘못을 평가해서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다만 평생 우여곡절을 거듭하며 엮어 온 삶의 가장 귀한 진실을 대하는 자유로움에서 생겨난다.
파우어 수녀의 그런 자세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아니리라. 그야말로 그것은 그의 ‘평소 실력이었다. 그실력이라 함은 바로 ‘현재 내게 있는 것은 찾아 쓰고, 없는 것은 포기하기‘이다. 제대로 하는 포기는 생명력의 주요 요소로서, 매일같이 연습하면 포기는 기쁨의 꽃이 된다. 파우어 수녀는 이런 기쁨의 꽃을 피우기 위해 포기 연습, 내려놓기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