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것들이 있다. 여기서부터 새로운 선택이 시작된다. 포기하면 내게 중요하고 가치 있었던 무언가가없어지지만 결코 그 빈자리가 그대로 지속되지는 않는다. 전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들이 새로운 가치가 되어서 나타난다.

왜 이런 아픔을 감수하며 포기해야 할까? 바로 이 질문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포기의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과거에는 충분히 좋았던 것들을 놓아야만 하는 때가 온다. 정확히 그때가 언제인지는 각자가 결정해야 한다. 다만 내가 무엇을 위해이러고 있는가?‘라고 자문을 해보아도 도무지 떠오르는 답이 없다면 그때가 의심하기에 좋은 때다. 그 의심이 나를 찾아온 순간회피하지 않는 것, 나에게 태연하고 냉정하게 질문을 던지는 것.
그 정도만으로 충분하다. 질문은 단순할수록 좋다.

이 세상에 선이 늘어나는 것은 역사에 남지 않을 사소한 많은 행동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가 더 나쁜 세상에서 살 수도있었을 텐데 그렇지 않은 이유의 절반쯤은, 드러나지 않는삶을 충실하게 살다가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에서 잠든 이들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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