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라는 게 그랬다.지루하리만치 느리게 다가와도일단 마음에 꽂히면 확 퍼진다.내가 찾은 게 아니라 진리가 날 발견한 거다.순식간에 내 마음 물들인 거다.의미는 시간에 비례하지 않았다
나의 희로애락은 사라질 것들에 묶여 있었다.없어질 것들 때문에 염려했다.있는 것은 사라질까봐, 없는 것은 나타날까봐 두려워했다.사라져가는 존재로서 사라져갈 많은 것들을 사랑한 거다.아아, 그게 내 마음의 사슬이었던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