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 -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마지막 선택 굿모닝 굿나잇 (Good morning Good night)
최재천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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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자들은 이 사건을 통해 생태계의 먹이사슬 구조에 대해 배웠다. 몸집이 작은 동물에게는 그리 큰 영향을미치지 않는 물질 농도가 먹이사슬을 거슬러 올라가면서그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 동물들에게는 생물 농축bio-accumulation으로 인해 훨씬 더 큰 피해를 끼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식물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않고 실제로 해충 피해를 줄여 식물을 훨씬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같이 보이는 농약의 독성 성분이 먹이사슬의상층부에 있는 우리 인간의 몸에 들어왔을 때에는 상당한양으로 농축되어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나는 요즘 자주 아주 불편한 진실과 조금 불편한 삶‘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한다. 2006년 앨 고어가 부르짖었던 ‘불편한 진실‘은 세월이 흐르며 훨씬 더 불편해졌다. 어느 날갑자기 탁월한 공학자들이 기술을 개발해 이 불편한 진실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안일하다. 불편한 진실에 대응하는 가장 현명한 길은 우리 각자가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불편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우리가 저지른 죄의 그림자가 이미 너무나 길게 드리워 있어 지금 당장 우리가 대오각성한다 하더라도 적어도 수십 년은 그 죗값을 치러야 한다. 그렇다고예서 주저앉을 수는 없다. 비록 우리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지금 당장 행동에 옮겨야 한다. "어쨌든 시작하자"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옛사람들의 지혜가 새삼스럽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갉아먹지않는 범위 내에서 우리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지속가능성 sustrainability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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