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만일 어느 순간 내가 괴물로 변해서 자기들을 차례로 죽여버린다 해도, 양들은 자기 친구들이 거의 다 죽고 난 후에야 무슨일이 벌어진 건지 알아차릴 거야. 그건 다 내게만 의지해 본능에 따라 사는 법을 잊어버렸기 때문이지. 내가 자기들을 먹여주니까.‘

"언젠가 들에서 주운 거란다. 네 이름으로 교회에 헌금할 생각이었지. 이것으로 양들을 사거라. 그리고 세상으로 나가 맘껏 돌아다녀. 우리의 성이 가장 가치 있고, 우리 마을 여자들이 가장아름답다는 걸 배울 때까지 말이다."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

나 역시 다른 사람들과 똑같아. 어떤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대로 세상을 보는 게 아니라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대로세상을 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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