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나는 무언가에 대해 막연히 확신하는 스타일이었다면, 지금은 그런 마음을 버려버렸다. 이런 변화는 나의 확신을 다치게 했던 일촉즉발의 순간들에서 나를 안전하게 보호해주었고, 그 상처들에서 빨리 벗어나고 회복하게 해주는 면역력이 되어주었다. 그래서 막연한 확신보다는 일상의 작은것부터 꾸준히 지켜낼 수 있는 스스로의 힘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불확실한 미래에서 나를 보호할 수 있는 하나의 단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