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정적인 상태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감정이 뒤섞여 있다. 왜 사람들이 기쁨의 눈물‘을흘리며, 왜 누군가가 떠나기도 전에 벌써 아쉬움을 느끼겠는가? 이 책에는 실리지 못한 ‘달콤 쌉쌀한 단어가 많이 있다. 마냥 유쾌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이런 단어는 행복과 그렇지 못한 감정이 한데 엮이는 복잡한 심경을 잘 드러낸다. 갈망과 동경을 나타내는 단어와 표현이 전 세계에 수없이 많다는 사실을보면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알 수 있다. 이상적인 고향, 어쩌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간절하게그리워하는 마음을 뜻하는 웨일스어 히라이스hiraeth가 그런 단어이다.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를 원하는 포르투갈어 사우다지saudade도 있다.
예코타. 느긋한 시간 한 조각을 끼워 넣다 GOKOTTA [j3:ku:tə] 명사 스웨덴어 새벽에 자연으로 나가 첫 새소리를 듣는 것
매일 아침 예코타를 위해 시간을 떼어두기는 어려울지 모른다. 하지만 가끔은 동틀 녘 침대에서 빠져나와 깨어나는 자연을 맞이하며 걸으면 커다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일찍 일어나기, 마음 챙기기, 몸 움직이기(걷기를 포함하는 예코타라면),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 등 기분 좋은 것들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예코타로 아침을 시작하면 남은 하루 동안 자기도 모르게 춤추듯걸을지도 모른다.
자연에서 얻는 행복을 묘사하는 스웨덴어 가운데 특별히 아름다운 단어는 스물트론스텔레smultronstalle 이다. ‘야생 딸기가있는 곳‘이라는 뜻이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소중한 장소를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미트 스물트론스텔레는 나의은신처‘ 또는 ‘나의 특별한 장소‘라는 뜻이며, 행복하고 만족스러우며 평화롭고 집에 있을 때처럼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을 말한다. 주변 환경과 밀접하게 연결되었을 때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바로 스웨덴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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