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해하는 자기에게 가게에놀러왔던 한 할머니가 누추하지만 자기네 집에서 자겠느냐고 제안했다고 한다. 너무나도 고마워서 염치불구하고 선뜻 응했더니 할머니는 쌀가마니를 쟁여둔 방을 미안해하면서 내주신 뒤에 삶은 고구마를 내주고다음날에는 아침까지 차려주었다. 할머니가 차려준 아침상은 세상에서먹은 아침 중에 가장 맛난 성찬이었다. 그녀의 글은 이렇게 끝났다."길도 아름다웠지만 사람이 더 마음에 남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