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 Jean Paul Sartr,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사뮈엘 베케트 Samuel Becketti는 삶이 무의미하고 부조리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삶은 하나의 커다란 ‘우주적 장난 CosmicGag‘ 이다. 우리는 이 장난에 웃다가 숨이 막히기도 한다.

사르트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은 사물과 달라서 미리 정해진 본질‘이 없다. 예를 들어 재떨이는 담뱃재와 꽁초를 담는다는
‘존재의 이유가 있지만, 인간의 삶에는 객관적인 의미가 없다. 우리가 담뱃재와 꽁초를 들고 있다고 하면 그것 또한 우리의 선택이다. 바로 인간 재떨이가 된다는 선택. 인간에게는 선택지도 다양하다. 예컨대 우리는 히피가 될 수도 있고, 변호사가 될 수도 있다. 사르트르는 인간이 선택을 하는 이유가 "실존이 본질에 우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삶의 의미는 정해진 것이 아니다. 따라서 삶의 의미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은 인간의 불가피한 책무다.

객관적인 지침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선택은 임의성을 띤다.
이건 웃긴 일이다. 솔직히 이거야말로 인간의 실존이 부조리하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안타깝지만 그런 것 같다. 그러나 "세상의 수많은 사물처럼 인간 역시 미리 정해진 본질을 가진 객체"라는 생각도 부조리하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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