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식을 갖고 지금의 사태를 살펴보면 -여러 가지 입장이결합된 - 이방인을 향한 적대감의 역사적 맥락을 더 잘 읽어낼 수있다. 인종을 바라보는 현대의 관점이 원래는 민족적이거나 인종적 의미가 아니라 계급적 의미였다는 사실도 흥미로운 지점이다.
세습 귀족(명문가)은 유럽 귀족 계급 중에서도 상류 계층이다. 노예 취급을 당한 민족들은 자체적으로 문명을 건설할 능력이 없기때문에 애당초 노예로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이런 식의 계급, 계층적 담론이 훗날 인종적 담론으로 변했다. 요즘 사람들이 믿고 있는 인종의 차이나 갈등도 원래는 계급, 계층, 권력의 차이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