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독서 프로그램이 황금 시간대에 편성되며, 1년 내내 이런저런 책 관련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한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책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어서, 그 시즌마다신간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를 ‘욜라보카플로드jolabodkand‘라고 부른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책 홍수‘라는 뜻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어떤 책을 선물할지를놓고 뜨거운 토론을 벌인다고 하는데, 정말이지 판타지 소설처럼 들린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몸이 건강해져 자존감이 높아지고 노력의 중요성을 깨달은 좋은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덩치가 될 수도 있을 테고, 독서와 인성의 관계도 그 정도 아닐까. 앞서 말한 것처럼나는 읽고 쓰는 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일관성을 더 추구하며,
그래서 보다 공적이고 반성적인 인간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이웃을 경멸하는 오만하고 재수 없는 인간이 될 수도있을 것이다(내가 그렇다).
그렇다면 왜 읽는가? 왜 쓰는가? 개인적인 답변은 허탈할정도로 간단한데, 그러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왜 자는가‘라는 질문과 마찬가지다. 수면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오래 깨어 있으면 졸려서 버틸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