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길은 어쩌면 우리의 이상과 희망과 염원의 통로일지 모른다. 그래서 엄청난 사건은 아닐지라도 우리의 작은 발걸음 역시 ‘새로운 시작’일 수가 있다. 길을 걷는다는 것은 고독과 같다. 물론 항상 동행은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길을 걸으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과 대면하고, 대화한다. 모두가 우리 자신을 찾고자 하는 길이다. 그래서 세상을 뒤로하고 수행의 길에 나서는 사람들의 화두가 늘 ‘나는 누구인가?’인지도 모른다. 길 위에 묻는 그 물음이 바로 우리 삶의 ‘새로운 시작’이다. 그리고 그 ‘새로운 시작’은 자유의 길" ...

"내 영혼에 걸고 말하건대 걷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생각하고 우연히 발견한 방법에 따르면, 그냥 떠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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