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 무엇을 청한다는 것은그것을 주시도록 하느님을 설득한다는 뜻이 아니라, 이미 우리안에 주신 그분의 선물을 알아차린다는 뜻이다.

당신 안에 있는 깊은 샘물을 길어 올려라. 그러면 저절로 믿어질 것이다. 먼저 마차에 말을 매야 마차가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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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안에 봉인되어 있는sealed, 에페 4,36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해드리지 않는 것이 전부다. 당신은 타고난 권리를 모를 수 있다. 당신이 그런 선물을 받은 줄 몰라 그 놀라운 열매를 즐기지 못할 수도 있다. 우리가 죄인이라고 부르는많은 사람이 아마 그런 사람일 것이다. 도덕적으로 열등한 사람이라기보다는 자기가 누군지, 누구에게 속한 존재인지를 모르는 사람, 자신의 타고난 존엄성과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죄인‘이다. 그들은 자기 안에 처음부터 있다는 것을 모르고 그것을 얻기위하여 온갖 부질없는 고생을 다하고 있다. 얼마나 쓸데없는 짓인가! 그런즉 죄인들을 미워하거나 업신여길 게 아니라, 그들이놓치고 있는 것을 안쓰럽게 생각할 일이다.

우리는 그리스도께 기도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한다. 좀 더 정확하게말하면, 그리스도가 우리를 통하여 기도하신다. 우리는 언제나그리고 영원히 그분의 관管이요, 악기요, 소리굽쇠다.로마 8,26-27모든 영성생활의 핵심은 우리 안에서 일을 계획하고 시작하신 하느님께 ‘협력하는로마 8,28 법을 배우는 데 있다. 실제로 하느님이우리 안에서 먼저 움직이시지 않는 한, 그 어떤 좋은 일도 우리안에서 일어날 수 없다. 우리는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첫째 움직임을 보완하는 둘째 움직임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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