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은 우편물이 밀리는 상황을 즐겼다. 그 때문에 다른 누군가를 화나게 할 수도 있고 중요한 가십거리를 놓치는 일이 생기더라도 말이다. 사소한 문제들은 굳이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알아서 해결되기 때문이었다. 우리도 실시간으로 뉴스를 받아들일 게아니라 나폴레옹처럼 여유를 갖는 태도, 유행에 한두 계절쯤 뒤처지는 태도, 내 삶을 받은편지함의 노예로 만들지 않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정말 중요한 일이라면 당신이 알게 되는 순간까지도 여전히 중요할 것이다.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면 당신에게 닿기전에 사라지거나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다는 사실이 명확해질 것이다. 그러면 불필요한 조급함이나 피로에 찌들 일 없이 내적으로 고요를 유지하며 관심이 필요한 사안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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