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자연스러움‘이란 ‘자연 그대로의 상태‘라기보다는 인간이 받아들이는 관념이다. 따라서 ‘자연스러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인간의 보편성과 다양한 문화별, 개인별 특수성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인간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때,
인간 바깥에서 바라보면 인간은 다른 시각으로 보인다. 비물질이나 무생물을 제외하면, 인간의 반대 개념으로는 네 가지가 떠오른다. 우선 초월적 영역에 존재하는 ‘신’, 그리고 지구 밖에 존재하는 지능이 높거나 낮은 ‘외계 생명체‘. 우리의 지구로 돌아오면 인간 아닌 ‘다른 생물들이 있고, 마지막으로 ‘인간이 제조한기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