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이야기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준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언어는 인간이 석기시대에 부족을 이루고 살면서공적인야기가 곧 우리다.
‘사회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용도로 발전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처음부터 남들에 관해 소문을 퍼트리는 존재였다는 뜻이다. 누군가가 도덕적으로 옳고 그르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그릇된 행동은 벌하고 옳은 행동에는 상을 준다. 이런 방식으로 부족의 모든 구성원이 협력하도록 유도하고 부족을 감시해왔다. 영웅과 악당의 이야기, 그리고 이런 인물들이 자극하는 기쁨과 분노의 감정은 인간의 생존에 결정적이었다. 인간은 본래 이런 이야기와 감정을 즐기도록 타고난 존재다.

우리는 하루하루의 삶을 이야기로 경험한다. 뇌는 우리가 사는세계를 구축하고 그 세계에 동지와 악당을 채워 넣는다. 뇌는 혼란스럽고 암울한 현실을 단순하고 희망적인 이야기로 바꾸고 그중심에 주인공(근사하고 소중한 나)을 위치시킨다. 이때 주인공은일련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이것이 삶의 플롯이 된다.
중요한 것은 이야기는 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다. 심리학 교수 조너선 하이트 Jonathan Haidt는 뇌가 ‘이야기 프로세서‘ 이기는하지만 ‘논리적인 프로세서는 아니‘라고 말한다. 이야기는 우리의 입술 사이로 숨이 새어나오듯이 마음에서 흘러나온다. 천재들만 이야기를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이미 그것을 만들고있다. 단지 더 잘 만들려면 그저 자신의 내면을, 마음 그 자체를가만히 들여다보면서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질문을 던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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