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업에서 내 안에 싹트고 있던 과학자를 진정으로 사로잡은 것은 뇌가소성prain pesterty 에 관한 설명이었다. 이것은 인간의 뇌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경험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마치 가단성 플라스틱 조각처럼 말이다. 즉 변화를 통해 뇌에 새로운 연결망이 형성될 수 있다는 의미였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모든 축삭돌기와 수상돌기가 자라나며 새로운 연결망을 만들려고 애쓰기 때문에 뇌가 아플 수 있다는 비유....

신경과학자들이 말하는 뇌가소성은 환경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를 변화시키는 뇌의 능력을 의미한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거나 낯선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뇌를 자극하면 새로운 시냅스 연결이 만들어지면서 뇌의 크기가 실제로 증가한다. 반면 새로운 자극을 박탈하거나 매일 지루한 일상을 반복하면 시냅스 연결이 약화되고 뇌의 크기는 감소할 것이다. 즉 뇌는 여러분이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끊임없이 반응한다.
상호작용이 다양하고 복잡할수록 뇌는 더 많은 신경망을 만들 것이다. 반면 환경과 경험이 빈곤할수록 더 적은 신경망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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