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
좋은 관계 나쁜 관계가 있을 뿐이다.
흔히 관계가 파괴된 후 그런 사람인 줄 몰랐는데,
하고 상대방을 비난하지만,
관계가 나빠진 것이지 사람이 나빠진 건 아니다.
살아가면서 변하지 않는 관계는 없다.
그러므로 누군가에게 오랫동안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자신이 없다.
학교 다닐 때는 화장실 같이 갈 친구,
도시락 같이 먹을 친구,
그런 친구 관계가 절실히 필요했지만,
점점 아무런 관계를 맺지 않아도사는 데 불편이 없다.
그래서 귀차니스트인 나는 쉬이 관계를 끊는다.
이러다 세상과도 관계를 끊을 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