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삶’을 찾기 위해서라면 ‘하고 싶은 걸 찾기’보다 ‘하기 싫은 걸 하지 않기’부터 시작하는 거지. 왜냐, ‘좋음‘보다 싫음‘의 감정이 더 직감적이고 본능적이고 정직해서야. ‘하기 싫은것/곁에 두고 싶지 않은 사람‘ 이런 것들을 하나둘 멀리하다보면 내가 뭘 원하는지가 절로 선명해져. 글쓰기로치면 일단 손 가는 대로 편하게 막 써놓은 후에, 마음에안 드는 부분을 직감적으로 가지치기하는 거지. 그러면글이 명료해지면서 내가 애초에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가 분명해지지. 더 나아가, 직감적으로 ‘아, 싫다‘라고느끼면 나를 그들로부터 격리해주는 것이 가장 본질적으로 ‘나를 사랑하는 법‘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