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식의 지평이다. 그것은 광대무변하고 걸림이 없어야 한다. 땅의 두터움과 하늘의 가없음을 동시에 누릴 때 삶은 비로소 충만하다.
땅에만 들러붙어 있으면 ‘중력의 영’(니체)에 사로잡힐 것이고, 하늘만 쳐다보고 있으면 공중부양되고 말 것이다.
일상은 튼실하되, 시선은 고귀하게! 현실은명료하되,
비전은 거룩하게! —— 이것이 사이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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