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답을 찾는 데에 인터넷 검색은 시간을 절약해 줄 수도 있지만 언제나 그렇지는 않다. 정보의 출처가 제각각이라 누가 맞는지 알 수가 없다. 발췌된 문장이 원문과 동일한지, 오탈자가 없는지도 불확실하다. 정확성과 디테일을 무시한 채 적당히 만족하고넘어갔다가 어쩌면 평생 잘못된 사실을 진짜라고 믿으며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그걸 누군가에게 아무렇지 않게 전파할지도 모른다. 여러분이라면 여기서 멈추겠는가, 도서관으로 향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