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무의식적인 가정중 하나는 소유라는 허구를 통해 물건과 동일화되면 그 물건이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견고함과 영속성 덕분에 자신에게도 견고함과 영속성이 부여된다는 믿음이다. 건물 등은 특히 그렇고, 더 많이 적용되는 것은 파괴할 수 없는 유일한 소유물인 토지일 것이다.
토지의 경우는 소유라는 어리석음이 특히 드러난다. 백인 식민지 개척자가 침입했을 때 북미 원주민들은 토지 소유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유럽들이 그들에게 종이를 내밀며 서명하게 했을 때, 그들은 서류에서명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땅을 잃었다.
그들은 토지가 자신들에게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토지에 속해 있다고 느꼈던 것이다.
에고는 소유와 존재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소유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그리고 더 많이 가질수록 자신이 더 많한다고 믿는다. 에고는 비교를 통해 살아간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가가 스스로를 어떻게 보는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