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당신은 주부의 가사노동을, 종업원들의 온갖 허드렛일을, 그리고 자기 자신이 맡아야 할 온갖 비생산적 잡무들을‘일 같지도 않은 일‘이라고 무시한 적이 있는가. 바로 그 무시와 편견이 그림자 노동에 드리운 차별과 억압을 더욱 공고화하는 것이다. 계산되지 않는 노동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노동의 영역까지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사람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이자 진정한 리더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