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토스카나 하면 피렌체부터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피렌체는토스카나 여행의 시작보다는 종착점이다.
중세 시대 이래로 이 지역에 생성된 모든 문화적 융성의 기운과 잠재력이 15세기 피렌체에서 르네상스라는 꽃으로 피어났기 때문이다. 토스카나 곳곳의 도시들에는 르네상스라는 화려한 결실을 가능케 한 문화적 잠재력의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두초 디 부오닌세냐의 (마에스타)에서 성모 마리아가 걸친 푸른 망토의 무늬는 13세기부터 시에나 사람들이 중국산 비단과 다마스쿠스산 면직물을 알고 있었음을보여 준다.
화려한 과거의 흔적은 토스카나 곳곳에서 쉽게 발견된다. 이런 흔적들을 모두 따라가다 보면 여행자의 발걸음은 결국 르네상스가 태동한 피렌체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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