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갑의 사진이나 삶은 단순히 그 한 사람의 그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의 사진을 볼 때마다 그 짧은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숨죽이고 가다렸을 그 숱한 시간을 떠올린다.
모든 감각과 이성을 동원하여 그 순간에 집중했던 그의 모습이 떠오른다.
오늘 하루 어느 순간을 포착하기위해 날을 벼리며 온 몸과 온 감각으로 기다리고 집중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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