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끊임없이 묻는다. 그 물음이 새로운 해법을 도출한다.
그렇게 발전한다. 스콧 니어링은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인정한다면, 우리는 질문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어디에서, 어떻게, 무엇으로,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좀 더 근본적인 질문은 왜 살아야 할 것인가이다.
스콧 니어링은 백 살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마감할 때까지 가장완벽하게 사회주의자로 살았다. 자본주의의 천국인 미국에서 사회주의자로 산다는 게 얼마나 어려웠을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그는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자급자족하는 삶을 설계하고 실천했다. 버몬트 농장에서는 사탕단풍으로 시럽을 만들어 팔았다. 그는 단순히 개인적 신념에만 충실하지 않았다. 사회적 신념에 대해 집요했다. 그는 꺾이지도,타협하지도 않았다.
그 신념 따라 마냥 돌진한 것만은 아니다. 그는 끊임없이 물었다. 물음이 언제나 새로운 해답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방향을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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