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반복과 순환을 하는 까닭에 예측하기가 쉽다.
우리는예측 가능함에 기대어 안락을 누릴 수는 있겠으나 설렘과 기대가 낮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수잔 스튜어트는 진행형이고 비가역적인 것으로 간주되면서도 반복과 예측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일상 시간의 특징으로 설명한다. 일상의 시간은 시간,날, 달, 해, 주기로 되풀이하면서 단조로움과 밋밋함을안고 흐른다. 하루가 지나면 또 다른 하루가 오고, 한 해가 지나면 또 다른 해가 온다. 그 속에서 일상과 그 시간은 두 가지를 지탱한다. "첫째, 양적으로 역사를 지탱하며, 둘째, 질적으로 진정성을 지탱한다. 역사를 떠받치는 것은 영웅들이 아니라 장삼이사와 같은 범부들이고, 그들이 꾸리는 자잘한 일상이다.
일상이란 하부 토대가 없다면 역사도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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