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 치이다 보면 삶의 목표라든가 이정표 같은 것들이더는 의미 없게만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불꽃처럼 타오르는 화려한 삶을 꿈꿨지만 실패하고, 꿈은 꿈인 채로 남아버린 것만 같을 때‘우리는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삶에 좌절한다.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규정지어 버린다. 이제 내 생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고.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화려한 겉모습이 아니라 자기 안의 뜨거운 열기를 꺼뜨리지 않는 것이다. 불과 재는 둘 다 뜨거운 열기를품고 있다. 단지 형태만 다를 뿐이다. 내 안에 아무것도 남아 있지않다고 여겨질 때, 재 속을 헤집듯 자기 안을 천천히 들여다보아야 한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될 때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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