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읽고 본 이야기는 우리 존재의 출발점이자 바탕인어린 나를 만든다. 그리고 이들 주인공은 ‘나와 함께 커나간다.세상의 모든 것이 아는 만큼 보이고, 이치를 깨우친 만큼 의미를 갖듯 우리가 사랑했던 주인공도 그렇다. 덮인 책 속에 화석처럼가만히 박혀 있지 않고 마음속에서 ‘나‘와 함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