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 할아버지 사계절 그림책
장주식 글, 최석운 그림 / 사계절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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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다고 생각한 강아지똥 하나가 아름다운 민들레를 키워내는 감동을 담은 이야기 <강아지똥>의 작가 ’권정생’ 선생님이 타계하신지 이제 2년여 남짓.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분의 삶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 단지 강아지똥의 작가라는 정도만 알았을 정도니까 말이다.

 

책 속에 이 책의 이야기가 담긴 자그마한 안내문이 들어 있었다.

권정생선생님은 작은 오두막에서 20년이 넘도록 살았고, 생전에 사셨던 그 집에는 빼곡히 들어찬 책들때문에 겨우 한평 남짓한 좁은 방에서 가끔씩 찾아오는 손님을 맞곤 하셨고, 동네 노인들의 한스러운 이야기를 들어주고 책을 빌리러 오는 아이들을 만나기도 했다고 한다.

어쩜 그렇게 주옥같은 작품을 쓰시고도 그렇게 소박하게 살다 가셨을까. 가난한 집 여섯째로 태어나신 권정생 선생님은 책으로 유명해져서 편안하게 살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이 책에 그 이유가 나와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책 속에는 그런 권정생 선생님의 살다가신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른 몇살 즈음의 권정생 선생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시골 어느 조그마한 교회에서 종지기를 하던 그 시절 교회마당에 심어진 다양한 나무들을 참 사랑하셨던 권정생 할아버지. 그렇지만 마을에 새마을 운동과 함께 시멘트 벽이 둘러지면서 대부분의 나무들이 잘려나가고 말았지만 필사적으로 대추나무를 끌어안고 베지말아달라고 통사정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또 쉰살 즈음해서는 동무가 찾아왔는데 암탉이 방으로 들어오고 밤에 같이 자는데 쥐가 돌아다니기도 해서 함께 자던 동무가 너무 놀라하자,

"나는 나를 동물 이하로 여기며 살 테야. 짐승들 세상도 얼마든지 아름답거든. 나도 짐승처럼, 먹을 수 있을 땐 체면 없이 먹을 테고, 사정이 허락하지 않으면 몇 끼라도 굶을 거야." 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게 자연과 동물이라고 하찮게 여기지 않고 귀하게 여기신 할아버지에게서 그 귀한 ’강아지똥’이라는 작품이 탄생한 것도 우연이 아닌 것 같다.

또 ’나라도 덜 쓰며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헤진 옷 한번도 몇십 년 동안 누덕누덕 기워 입었고 책을 쓰고 받게 되는 인세도 아이들을 위해 되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셨다고 하는 대목에서는 진정한 감동마저 느껴졌다.

 

평생을 가난함 속에서 사셨으면 나 같으면 편안하게 살고 싶었을텐데, 권정생 선생님은 진정으로 본인의 안락한 삶보다는 나누는 기쁨을 누리고 사신 분이 아니었나 느끼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진한 감동의 강아지똥처럼, 숭고하고 고귀한 삶에 고개가 숙여지며, 살다가신 그분의 생애만큼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하찮은 것에도 애정을 가지고 돌보는 마음까지 전달해줄 것 같은 ’강아지똥의 권정생 할아버지’를 만나는 귀한 시간이었다.

아직 안 읽어본 아이들에게 강아지똥과 함께  이 책도 함께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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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 선물>을 리뷰해주세요
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 선물 문원아이 11
라헐 판 코에이 지음, 강혜경 옮김, 정경희 그림 / 도서출판 문원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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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하면 초등학교 6학년때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교장선생님이 떠오른다.

새로 부임해오셔서 책도 많이 읽고 글짓기나 동시도 많이 짓기를 권장하셨던 선생님은 다른 교장선생님과는 달리 친히 교장실을 개방하여 동시를 잘 쓴 친구들을 불러서 이야기도 해주시고 글도 다듬어주시곤 하셨다. 사실 그 이전까지는 교장실은 딱히 용무가 없으면 거의 안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때만큼 편하게 드나들었던 기억도 없는 것 같다. 그렇게 참 자상하셨던 교장선생님이 어느날 다른 교장선생님들과 같이 차를 타고 가시다 한날 사고를 당해서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지. 어릴적 무척 소심한 편이어서 마음을 열고 다가갔던 선생님이 몇 안되었는데, 참 안타깝게 느껴졌었다.

 

<클라라 선생님을 위한 비밀 선물>은 참으로 파격적이면서도 커다란 감동을 선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네덜란드의 이야기로, 네덜란드에서는 초등학교가 4년제로 한 선생님이 4년간 주욱 담임을 하신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 속 아이들은 4학년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이 들대로 든 아이들은 클라라 선생님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따른다. 이제 방학을 앞두고 병투병을 하다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아이들은 충격에 휩싸이는데, 선생님은 병실에서 생을 마감하기보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

선생님을 다시 만난 아이들은 선생님을 반갑게 맞이하고, 선생님을 위해 교실 뒷면에 그늘을 만들어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죽음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심히 동요를 하게 되고 반대를 한다. 하지만,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함께 하길 원하고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며 차분히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아이들은 이제 선생님을 보내기 위해 비밀 선물을 준비하게 되는데..... 

 

처음부분을 읽으면서  부모의 입장에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이 책의 율리우스 엄마처럼 나도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엄마의 반대하는 이면에는 율리우스 이전에 있었던 율리아를 먼저 보낸 아픔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사실이 가슴아팠지만, 율리아의 존재를 몰랐던 율리우스는 엄마의 슬픔 속에 있었던 누나가 되었을 율리아의 존재를 알게 되고 선생님을 통해 엄마의 가슴 속에 응어리졌던 그 마음도 풀게 되는 대목에서 마음이 짠해졌다.

그리고 아이들이 선생님과 약속한 비밀 선물 때문에 또 한바탕 술렁이게 되는 뒷부분의 놀라운 반전에 놀라기도 하고 조마조마하기도 하며 감동적이었다.

 

사실 참으로 어려운 소재를 이렇게 책으로 만나보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참으로 멋진 감동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책이다. 얼마 남지 않은 선생님을 위해 사과나무를 심고 사과가 떨어지지 않게 실로 잘 동여매는 선생님의 남편에게서도 감동이었고, 선생님을 위해 비밀 선물을 준비하기로 하고 모인 아이들이 정성을 다해 그 일에 참여하는 일도 감동이었고, 죽음이라는 주제를 참 밝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된 이야기인 것 같아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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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펼쳐 보지 않은 책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3
오정택 그림, 그림책사람들 글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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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참 독특한 책이 아닐수 없다.

책표지 한가득 고풍스러운 느낌의 책표지 느낌이 나는 책 속에는 또다른 한권의 책이 등장한다.

 

책의 서두에

"여기 책이 한권 있어요.

아무도 펼쳐 본 적이 없는 책이에요.

그래서 책 속에 무엇이 있는지 아무도 몰라요." 라고 소개가 되어 있다.

 

숲속인 듯 한권의 책이 놓여져 있다. 아무도 펼쳐보지 않은 책을 바람이 사라락 넘겨준다. 동물들이 지나가다 발견하지만, 그냥 지나친다.그러다 바람이 다시 휘이잉 책을 덮어버린다.

그런데 아이가 숲속에 놀러왔다가 책을 펼쳐보고는 책을 보며 무언가 하게 되고, 책을 지나쳤던 동물들이 숲속에서 나와서 책을 펼쳐보는데.....

 

그림도 화려하거나 알록달록하거나 눈길이 확 가는 그런 느낌의 책은 아니지만, 한번 두번 읽다보면 어느새 책의 세계에 푸욱 빠지게 할만큼 매력을 지닌 그림책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돌 전후해서 보여주었는데 처음에는 반응이 없었지만, 세돌즈음되니 보기 시작한 책이다.

아무래도 처음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었던 것 같지만, 지금이라도 잘 읽으니 만족스러운 한권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다른 책들도 펼쳐보게 되는, 책을 만든 사람들의 의도가 어쩌면 그런 곳에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펼쳐보지 않은 책을 펼쳐보게 만드는 책의 힘이란,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뒷부분의 반전이 웃음짓게 만든다. 화려한 그림책이나 즐거움을 담은 그림책을 선호했는데 이 책을 보고 난 후에는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책을 선택할때 그 모양보다는, 먼저 책이 주는 유익함을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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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쟁이 쳇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6
미야자와 겐지 원작, 엄혜숙 글, 가로쿠 공방 그림 / 한솔수북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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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으로 유명한 '미야자와 겐지'를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일본에서 유명한 동화작가인데, 아마도 우리나라의 방정환님같은 인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인이며 동화작가이며 또 농업과학자이기도 한 그는 시인에서 동화작가로 주옥같은 작품을 많이 남겼고, 기념관도 있고 교과서에도 작품이 실려 초등학생들에게도 소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 살았을 당시 기념관에도 다녀올 기회가 있었는데, 한참 전에 일이라서 기억이 좀 흐릿하긴 합니다. 그런 그의 동화를 우리나라에서 접하게 될줄은 상상이나 했을까요. 당시에는 아직 미혼이라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그때 좀 관심을 가지고 봐둘걸 하는 후회도 살짝 들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한솔수북 그림책 중에서 <떼쟁이 쳇>을 만나니 무척 반가운 느낌이 들었답니다. 게다가 우리 아이가 돌 즈음에 만난 책인데 지금까지 주욱 사랑받아온 책이라 더욱 각별한 애정이 느껴지는 그림책입니다.

 

항상 불만투성이인 쥐 '쳇'은 족제비가 별사탕이 잔뜩 떨어져 있다고 알려주어 신나게 달려가다 개미떼에게 방해를 받자 좋은 사실을 알려준 족제비에게 고맙다고 하기는 커녕 오히려 불평합니다. 그렇게 불평만 하는 쳇은 친구를 모두 잃고 기둥이랑 쓰레받기랑 양동이가 친구가 되지요. 하지만, 기둥이 추운 겨울을 대비해서 따뜻한 이불감을 가져가라고 알려주자, 쳇은 또 욕심을 부리다 불평을 하고 맙니다. 쓰레받기도 양동이도 모두 쳇에게 질려서 결국 한마디도 말을 안하는 사이가 되고 말지요. 그러던 어느날 쥐덫이 쳇에게 말을 겁니다. 곱게 다진 생선살이 있으니 먹으라고 말이지요. 맛있게 먹고 다음날 거드름을 피우다가 그만.....

 

돌 즈음해서 구입해서 한번 읽어주고나니 자꾸만 꺼내서 가지고 오는 책이 되었지요.

이렇게 스토리의 매력뿐만 아니라, <떼쟁이 쳇>은 미야자와 켄지의 글에, 저 그림의 모든 것이 가로쿠 공방에서 하나하나 나무로 깍거나 손으로 하나하나 수작업하여 멋진 소품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하네요. 가로쿠 공방을 살짝 찾아보니 저렇게 정성을 들인 그림책들이 많이 소개가 되어 있더군요. 게다가, 입체물 사진작가로도 유명한 오하다 토시오씨에 의해 빛그림으로 탄생을 한 아주 멋진 작품이랍니다.

원작으로는 '쳇'을 어떻게 부르는지 알수 없지만, <떼쟁이 쳇>은 우리 말로도 참 재미있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함께 들어있던 활동자료는 오래전에 활용해서 지금은 없지만, 활동자료도 있어서 활용하기에도 참 좋은 구성이랍니다.

한창 자아가 발달할 시기의 유아들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떼를 쓰게 마련이지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도 참 많은 변화의 시간을 가져왔던 책이랍니다. 아직 못만나본 유아들에게도 꼭 권해주고 싶은 참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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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노트>를 리뷰해주세요
회색 노트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25
로제 마르탱 뒤 가르 지음, 이충훈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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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아이들은 사춘기가 일찍 온다고도 하는 소리들을 듣는다.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둔 어느 동생이 한소리한다. 아들이라 그런지 가끔 대하기가 힘들다고. 엄마에게 무작정 대들고 무슨 이유인지 알수가 없다면서 말이다. 엄마와 아들과의 관계는 요맘때가 좀 갈등이 심해지는 시기이기도 한가보다. 아마도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게 이유일까? 갈등의 골이 깊어지지 않도록 대화로 잘 풀어갔으면 하는 바람인데 나 또한 아들을 둔 엄마로써 포용력이 넓고 사려깊은 엄마가 되고 싶다.

 

이 책 <회색 노트>는 자크와 다니엘의 가출이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전통 가톨릭계통의 학교에 다니고 있는 두 아이의 집안은 각각 다르다. 자크의 집안은 정통성있는 가톨릭계의 집안이었고, 다니엘은 가톨릭에서 떨어져나온 개신교  장로교의 프로테스탄트인 것이었다. 그런데 둘이 행방불명이 되자 자크의 아버지와 형이 학교를 찾아가게 되고 비노 신부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크에게서 압수한 회색노트에는 자크와 다니엘만의 은밀한 이야기가 기록이 되어 있어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비노신부는 특히 프로테스탄트인 다니엘을 위험한 인물로 지목하며 자크가 그의 영향을 받았다며 퇴학은 운운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둘은 가출을 하게 된다...특히 회색노트는 시를 사랑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그들만의 소통수단이었는데, 그것을 함부로 보고 공개한 비노신부의 행동에 반기를 든 두 아이들의 가출과 가족관계가 이어진다.

 

이 책의 중심에는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간의 골이 깊었던 상황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  정통 가톨릭계의 학교에서 프로테스탄트에 대한 강력한 비난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는데, 자크의 집안은 대대로 정통 가톨릭의 집안으로써 어머니는 없고 아버지 티보씨가 전적으로 신뢰하는 형 앙투앙과 반항아의 기질을 보이는 자크의 세명의 가족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반면, 프로테스탄트인 다니엘의 집안에서는 다정다감한 어머니, 그리고 사경을 헤매면서까지 오빠의 비밀을 끝까지 함구해주는 의리있는 여동생, 그리고 바람기가 많아 떠돌아다니느 아버지의 네 식구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두 소년 사이에서 겪게 된 갈등의 원점에도 가족이 자리잡고 있지만, 특히 다니엘의 경우에는가출을 통해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이 이야기의 뒷면에는 작품을 보다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회색노트 제대로 읽기>라는 부록이 등장한다. 현재 고등학교 교사에 의해 작성된 이 부분에는 <사춘기 소년들의 고독과 방황, 그리고 희망의 세레나데>라는 제목으로, 교환일기가 주는 의미에서부터 책의 작가와 이 책의 구성에 대한 특징까지 세세하게 소개되어 책을 읽고 난 후에 읽어보면 작품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회색노트>는 연작 소설 <티보가의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전체가 8부 11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회색노트>는 그 중 1권이라고 한다. 2권에서는 자크와 그의 형인 앙투안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으로 이어진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게다가 2003년에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쉽게도 개봉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으로 읽기 쉽게 구성이 되어 있고, 책 속 작품을 통해서 상반된 두 가족과 주인공 소년들을 통해서 성장기를 이해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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