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푸 9개월만에 샴푸하다!]

파마를 했기 때문이다~ㅋㅋ
첨 노푸를 시작할 때 노푸족들은 미용실을 어떻게 가지 싶었는데, 어느 정도 적응이 되니 한 두번 샴푸질은 아무 상관이 없다 생각이 들었다- 역시 미리 걱정은 다 쓸데 없음~ㅋㅋ

노푸는 나의 삶이 되어서 글 쓸 일이 없었는데, 9개월만에 첨으로 파마를 하느라 샴푸질을 했다.
딴 소리지만 미용실의 그 누워서 머리를 감겨주는 의자는 넘 탐난다.

늘 파마가 잘 안나오고 금방 풀렸는데, 머리카락에 힘이 좀 생겼으니 이번엔 어떨지 궁금하다. 느낌이 아니라 진짜 힘이 생긴건지 판가름 할 수 있는 기회일 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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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0 05: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2 2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3 15: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열하일기 -중
박지원 지음, 리상호 옮김 / 보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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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14 장편독서모임]

열하일기 중권은 끝까지 못 읽으신 분이 많았다. 나도 ‘곡정필담‘은 위기였다. (사실 그거 뛰어넘어서 뒤에 일신수필과 요술구경부터 읽음)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박지원이 절을 지나다가 오미자 몇 알 집어먹고 그 절의 스님에게 지청구 먹고,그걸 분하게 여긴 창복이가 황제 운운하며 그 스님과 싸우는 장면이었다.
작은 것이 크게 번지는 나비효과를 이끌어 내는 과정이 온당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토론으로 가장 열띠었던 부분은 단연 황교문답이었다. 현재의 티벳불교라 할 수 있는 종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활불(=린포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환생의 문제를 다뤘고, 또한 인과응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일님이 신경과학자들의 발표에 의하면 영혼은 없다고 하셨고, 신의 존재와 영혼의 존재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던지셔서 논쟁이 붙었고, 뜨악해 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일님은 기독교인이었기에 다른 기독교인분들이 특히 충격을 받으신 듯했다. 암튼 무영혼설은 앞으로 영혼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생각날 듯 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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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틈에 2018-09-18 18: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십니다.^^;; 저도 <열하일기>는 꼭 완독해보고 싶어요. 마지막까지 화이팅~!!

붕붕툐툐 2018-09-18 23:37   좋아요 0 | URL
ㅎㅎ함께 읽기는 힘이 세다!! 그동안 완독 못한거 독서토론 모임 하면서 다 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홧팅!!^^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존 그린 지음, 노진선 옮김 / 북폴리오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특별토론 2018.9.4]

컥 얼마나 지나서 쓰는 글인가.
일단 책은 제주도 푸른 밤에 혼자 호텔에서 읽었지... 언제나 재미있어질까 하면서....
이런 신경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싶어 하면서... (키스할 때 세균을 생각하다니!!)

역시 책이 이러니 토론도 지지부진. 책 내용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존 그린 전편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참 좋았는데... 내가 원작을 안 읽어 봐서 그런걸까 아님 작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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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2 연극 만원 시리즈 ‘호야‘]

이번 연극은 우여곡절이 많다.
예상치 않게 MBSR에 참여하게 되면서 2시 연극을 5시로 미뤘고, 그마저도 늦어서 5시 13분에 입장했다. 일단,첨으로 늦어보니 좀 늦어도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걸 첨 알았다. 그러나 연극의 문제인지 첨부터 안 봐서 문제인지 몰입이 되진 않았다.

이 연극을 꼭 봐야겠다고 생각한 건,
1. 지문을 다 대사로 처리하는 독특함이 끌렸다.
2. 사람 사는 도리에 대해 왕에게 이야기하는 내용이라고 해서 그게 궁금했다.

1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새롭기도 했고, 생동감 있기도 했다.
2는 정말 약했다. 뭔가 더 극적으로 풀어갈 거라 기대했는데, 배우의 대사 한 줄로 처리되었다.


연극에서 강약 조절은 정말 중요한 거 같다. 소리만 빽빽 지른다고 전달이 잘 되는 건 아니니까... 근데 약간 하이톤이 많아 듣기가 좀 힘들었다. 왕이 조금 더 고정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았다.

같이 가 준 친구의 표를 내가 끊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미안한 정도.. 그래서 저녁도 내가 샀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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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맨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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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21.(화) 단편 번외 토론]

능력자 단편 서기님 덕에 출판사에서 얻어 읽은 소설.... 얼마 전 서점에서도 막 깔려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출판사에서 엄청 밀어주는 듯...
그리고 밀어주면 팔리는 이 현실이 싫다 싫어.
난 재미가 너무 없어서... 추리도 아니고(추리할 단서가 없다) 스릴러도 아니고(전혀 안 무섭다) 성장소설도 아니고(주인공은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 뭐지? 이제 출판사에서 제공 받는 책은 읽지 말까보다 생각하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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