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회기의 집단상담이 끝났다. 마지막날이라 장장 3시간이 흘렀고, 11시가 다 되어 끝났다. 거기다가 함께 집단상담을 한 도반님과 뒷풀이하느라 1시 다 되어가는 시간까지 수다를 떨었다.
그 후 설거지하고 낼 도시락 준비하고 등등을 하니 거의 2시. 글쓰기 버튼 누르니 임시저장 글이 튀어나와 이 글을 마무리 하지 않으면 새로운 글을 쓸 수 없어. 아니면 다 날려버리든지~ 하는 협박에 급히 글 마무리하여 올리고 드디어 하루 1분 마음챙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은 늦었지만, 고요한 이 시간이 그저 감사하기만 하다.
일단 숨을 쉬고 있고, 스마트폰이 있어서 북플에 글을 쓸 수도 있고, 문맹이 아니니 글을 쓸 수 있고, 엄지 손가락이 안 아파서 자판을 눌러 글을 쓸 수 있고, 눈이 보여서 글을 쓸 수 있고, 언어를 배워서 글을 쓸 수 있고- 진짜 밤을 샐 거 같아서 그만 쓰지만 이렇게도 감사할 거리가 많다.
일단 희소식! 여러분 저의 관계 중독이 많이 좋아졌어요! 어흑, 어흑.. 진짜 이번 집단상담의 최대 수확이고, 제가 바라던 바로 그 수확이에요.
(다음 8회기 집단상담도 고고씽합니다~)
언젠가 이야기 보따리를 풀 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새벽 3시가 다 되어가고, 저는 6시에 일어나서 출근을 해야할 뿐이니 이만 자야겠습니다!
한계가 없으니, 3시간만 자도 활력있는-그동안 하루 적정 수면시간은 10시간ㅋ-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ㅎㅎㅎ

운명, 신앙, 또는 무엇에 의해서도 한계가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당신은 당신이 만들고자 하는 무엇이든 창조할 수 있습니다. You can create whatever you wish to create, if you have the understanding that there‘s no limitation put on you by destiny, faith, or whatever.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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