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우리가 후회하는 것들인가?
그 책을 보면, 사람들은 죽기 전에 더 사랑할 걸, 사랑을 많이 표현할 걸, 사랑하는 사람들과 좀더 시간을 보낼걸, 뭐 그런 후회를 한다고 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지금 이 일을 70대가 된 내가 기억하고 그 때도 지금과 같은 감정이 들까?‘를 물었을 때 ‘아니오‘란 대답이 나오면 그닥 중요한 일이 아니니 굳이 그 감정에 휩쓸릴 필요가 없다고 한다.
죽음이란게 어차피 모든 삶의 완성이 아닐까 싶다.
뜬금 없이 내가 퇴직할 때 가장 후회하는게 뭘까 생각해 보았다.-좋아하던 선생님이 명퇴를 하신다 해서 지난 금요일에는 그게 이슈였다. 나도 과연 몇 살까지 이걸 감당할 수 있을까 첨으로 생각해 보기도 했다.
신기하게 애들과의 관계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나보다. 오히려 애들에게 더 재미나고 알찬 수업을 못해준게 아쉬울 거 같은거다!! 흐음~ 수업 준비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아아~ 여러분! 학교에서만 그렇다는 겁니다. 죽음을 앞두면 왜 더 잘 놀지 못했을까, 왜 좀 더 많은 도전과 모험을 하지 않았을까 그런거 후회할 겁니다!)
죽음은 우리가 지금 올바른 일을 하게 만들지만, 우리는 죽을 때 어떤 미완성된 일도 남기지 않습니다. Death makes us do the right thing now, so when we die, we don‘t leave any unfinished business.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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