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애착을 보이는 건 바로 ‘나‘다.
그것이 무엇이든 ‘내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거기에는 애착이 생긴다.
‘내 돈‘, ‘내 집‘, ‘내 차‘, ‘내 책‘
누가 애지중지 하는 내 책에 밑줄을 쫘악 그었다고 생각해 보라. 생각만으로도 온 몸이 떨리지 않는가?
그 마음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일게다...
그게 전혀 모르는 남의 책이라면, 강도가 훨씬 덜하겠지.
(근데 예를 잘못 든 거 같다. 북플 친구님들은 말만 들어도 내 일이건 네 일이건 책에는 분노 느끼실 듯.ㅋㅋㅋㅋㅋㅋ)

애착은 항상 통제하려는 마음과 관련이 있습니다. 당신이 뭔가가 당신 것이라고 생각할 때, 당신은 그것을 소유하려 하고, 제어하고 유지하며,
조종하고 싶어 합니다.


Attachment is alway associated with wanting to control. When you think something is yours,
you want to posses it, controlkeep it, manipulate it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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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5-13 23:0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요즘 제가 가장 질척거리며 집착하는 건 우리집 강아지 ㅠㅠ 근데 이노무 시키기 자유로운 영혼이라 ㅠㅠ 슬퍼요 ㅎㅎ

붕붕툐툐 2021-05-14 23:03   좋아요 1 | URL
악! 자유로운 영혼의 강아지라니 말만 들어도 너무나 귀여움~♡♡
집착 완전 이해됨요~ㅎㅎ

바람돌이 2021-05-13 23:2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그럼에도 애착이 없으면 우리 삶은 얼마나 밍숭맹숭할까요? 도닦는 스님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ㅎㅎ 적당한 다른 이를 괴롭히지 않는 건강한 애착은 삶을 풍요롭게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달 때마다 느끼는건데 저 책의 스님은 저랑 좀 안 맞는듯요. 저는 그래서 열반에 들지 못할듯.... ㅠ.ㅠ

붕붕툐툐 2021-05-14 23:04   좋아요 2 | URL
제 입장에서 바람돌이님은 어느정도의 열반에 드신 것 같은데요? 아마 그런 열망이 없는 건 말씀처럼 건강한 애착을 하고 계셔서겠죵. 전 제 애착이 지긋지긋합니다~ㅎㅎ

청아 2021-05-14 00:0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ㅋㅋ저도 저의 츄(노견 시츄님)에게 뽀뽀해달라고 질척거리고 너는 누구꺼냐고 대답하라고 안달복달한답니다.😊

붕붕툐툐 2021-05-14 23:06   좋아요 2 | URL
앗! 미미님도 반려견 키우시나요? 와~ 진짜 책만 읽으셔도 이렇게 못할 거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미미님의 정성에 츄님 왠지 대답해 주실 듯~ㅎㅎ😍

scott 2021-05-14 00: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스맛폰!
21세기 애착, 애증의 물건 ㅎㅎㅎ


붕붕툐툐 2021-05-14 23:09   좋아요 2 | URL
하~ 맞아요~ 스맛포느 진짜 착붙템이죠. 저 블루라이트 안본다고 흑백 모드로 설정한 지 4일째 되는데, 남들과 다른 세계에 사는 기분입니다.ㅋㅋ

새파랑 2021-05-14 07:5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내 책에 누가 밑줄 긋는건 싫지만, 다른 사람 밑줄 그은책 보는건 재미있어요 ㅎㅎ

붕붕툐툐 2021-05-14 23:11   좋아요 2 | URL
ㅋㅋㅋ맞아요. 저도 도서관 책 밑줄 있음 괜히 더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요~ㅎㅎ

행복한책읽기 2021-05-14 17: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뭐든 적당히. 욕심이 있어야 발전도 있대잖아요. 거리 두기가 늘 힘들지만요. 그죠.

붕붕툐툐 2021-05-14 23:12   좋아요 1 | URL
그죠. 그게 참 힘들어요. 가까이가면 너무 확 붙어버리고, 좀 떨어져보려고 하면 너무 멀리 가더라구용~ 쩝

서니데이 2021-05-14 20: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누가 내 책에 줄을 그었다고....요.
화낼 것 같은데요.
근데 만약 문제집이라면 메모와 밑줄이 잘 정리된 책으로 빌리고 싶긴 합니다.
붕붕툐툐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붕붕툐툐 2021-05-14 23:12   좋아요 3 | URL
서니데이님 너그러이 다 용서해 주실 거 같습니다!ㅎㅎ
금욜이네요~ 서니데이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은빛 2021-05-14 23: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주 적절한 비유인걸요.
저는 책에 줄 긋거나 접는 걸 무지하게 싫어하는데, 누군가 빌려갔다가 돌아왔는데 그렇게 되어있으면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붕붕툐툐 2021-05-14 23:20   좋아요 1 | URL
저두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정말 부들부들했던 기억 생생한게 하나 있습죠~ 금욜 저녁에 감은빛님 뵈니 반갑습니다. 해피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