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22분, 현재 기온은 29.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폭염경보입니다. 오후엔 맑은 날에서 비가 오기도 했는데, 오후부터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지금도 흐림입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4도 높고, 체감온도는 31.8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82%, 미세먼지는 18 좋음, 초미세먼지 17 보통입니다. 북서풍 2.5m/s로 표시되고 있고, 오늘은 27도에서 33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지금 막 8시 뉴스가 끝나서 날씨정보를 들었는데, 서울은 27일째 열대야가 계속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날씨가 많이 더워서 28일째가 될 것 같아요. 이번 여름 열대야가 무척 길었는지, 뉴스 화면에 역대 최장 열대야, 라고 나왔어요. 폭염이 거의 한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고, 현재 대부분 지역이 폭염으로 표시될 정도예요. 지도를 보니까 서쪽이 폭염경보가 더 많은 것 같지만, 덥지 않은 지역이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내일도 오늘처럼 날씨가 더울 예정입니다. 중부와 호남은 강한 소나기가 예상되고, 동해안은 강한 너울 가능성이 있어 물놀이 사고 주의 안내가 있었어요. 내일도 소나기 표시는 있긴 한데, 비가 얼마나 올 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주에는 비소식이 있다고 하지만, 기온이 여전히 높아서, 화요일 기온은 서울기준 36도까지 올라가요. 그리고 최저기온이 거의 27도에서 28도 사이로 나오는 것을 보니 열대야도 계속될 것 같아요.
8월 15일을 지나고 나면서, 조금 습도가 줄어드는 거 아니야, 싶었는데, 지금 습도가 80%가 넘는 것을 보니, 그것도 일시적인 것에 불과했을지도요. 날씨는 너무 덥고, 해가 떠 있는데 비가 오고, 요즘 날씨 더운지 한참 되었는데 잘 모르겠어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하고 싶은 것들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았어요. 오늘은 오전에 마트에 갈 일이 있었는데,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평소엔 마트 가는 걸 좋아하는 편이고, 집이 덥고 마트는 시원하고 좋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요. 하지만 가지 않을 수 없었어요. 모바일로 받은 상품권을 종이상품권으로 받아야하는데, 7월부터 미뤄서 이제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요.
평소 같으면 마트에 여기저기 구경하고 이것저것 사고 싶어서 보는 게 많은데, 오늘은 미리 사기로 한 것 몇개만 사고, 나오면서 생각하니 과자도 안 샀던데요. 사지 않은 건 더 많을 거예요. 아마도. 그렇지만 계산대에 숫자가 올라가는 걸 보니, 더 사는 것도 안되겠다 싶었어요.
마트에 갔다 왔더니, 12시였어요. 오전 시간은 그렇게 지나가고, 오후엔 뭔가 할 수 있었지만, 별로 한 건 없네요. 생각해보면 이런 날도 드문데, 더워서 그런 건지, 아니면 게을러진건지 알 수 없습니다만,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서, 페이퍼 쓰고 나면 남은 시간은 밀린 책도 읽고, 다른 것들 조금 더 찾아봐야겠어요. 이번주 폭염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건 있지만, 그래도 조금 심한데, 싶어서요.
오늘이 토요일이 맞는데, 우리집은 오늘 마트를 가서 그런지, 계속 일요일 같은 기분이네요. 지난주에 그랬던 것 같아요. 일요일 저녁이 되어서, 지금 시간이 금요일 저녁이면 좋겠다,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오늘은 일요일 인가 하다가 토요일이라고 하니, 조금 다행스러운 기분. 하지만 이대로라면 내일도 지난주 일요일과 비슷해지겠지, 싶어, 그건 안된다, 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매일 에어컨이 쉬지 않고 돌아가는데, 너무 더운 날이라 에어컨 실외기도 식지 않아서 걱정될 정도예요. 며칠 전 광복절날 그랬던 것 같은데, 단시간에 비가 많이 오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오늘은 그렇게 비가 오진 않았을거예요.
더운 주말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는 계속 더울 수도 있겠어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