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에밀 베르나르에게 아를에서 함께 지내던 고흐와 고갱이 각자 편지를 보낸 내용이다.
뭔가 초딩스럽지만 각자의 성격이 드러나. 보는 입장에서는 유쾌하고 재밌다.
고갱은 고흐의 말을 믿지 말라고 했지만
고흐의 고갱에 대한 찬사는 고갱의 작품세계를 잘 표현한 말인것 같다.

고흐의 편지:
바로 여기 원초적인 본능을 간직한 사람이 있어.고갱은 피와 성으로 야망을 지배해.
고흐가 베르나르에게 쓴, 사뭇 과장된 편지에 대해 고갱은 이렇게 덧붙였다.
고갱: 빈센트 말 믿지 마. 너도 알다시피 그는 쉽게 감탄하고 빠져드니까. - P22
고흐는 "고갱이 모네의 해바라기 그림보다 더 좋다고 했다"며 뿌듯해했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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