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아..오늘 이 부분을 읽고 다락방님 처럼 나도 원서를 비교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저자가 이런 것일까? 번역자가 이런 것일까? 이런 애매하고 복잡한 표현은 이곳이 처음도 마지막도 아니다.
[p.37 그들의 논변은 자연과 ‘관례‘간의 이율배반에 내재한 모든 애매성과 복잡성에 의존하고 있으며,따라서 그 애매성과 복잡성을 예증하고 있다.]
서론도 만만치 않은데 (사진) <육식의 성정치>를 떠올리면서 서론만 그러려니 했던것은 착각이었던.. 그랬던 것이다!
그래도 아직까진 캐롤 페이트먼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뒷꽁무니 쯤에서 따라가곤 있다.
그녀는 사회,정치 부문에서 여성을 배재한 구조를 사회계약 이론에서 부터 파헤치고 있다.
(그래 잘했어! 이정도 알아낸게 어디야 토닥토닥)그리고 읽다보니 연상되는 책들이 있다. 이런점은 역시나 흐뭇하다.
책 표지의 발이 자꾸 신경쓰인다. 남녀의 (발)일까 여자둘의 (발)일까?언뜻봐도 270은 넘어보이는 긴 발..아 안되! 책을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