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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선물하는 따뜻한 밥상 - 혼밥족, 1인 가구를 위한 건강 레시피
방영아 지음 / 아이리치코리아 / 2021년 11월
평점 :
앞으로 1인 가구로써 직접 요리를 해서 끼니를 때워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동안 많은 요리책을 보아 왔지만 이 책은 특별히 1인 가구, 혼밥족을 위한 요리책이기에 나에게 꼭 필요한 요리책이었다.
이 책은 크게 7개의 파크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1인가구 식단에서 건강을 위해 기억해야 할 식단 구성, 또 식재료, 활용도 높은 양념장과 육수 등의 요리를 하는게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아둘 기본 상식을 알려준다.
나 하나 먹기 위한 음식은 아무래도 다른 가족 구성원을 위한 음식을 할 때와는 요리의 양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저자가 이런 혼밥족만의 식탁 특징을 잘 이해하시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디톡스 혼밥이라는 제목이 붙여 있다.
'디톡스'라는 단어의 뜻을 찾아보니 몸에 축적된 독소와 노페물을 배출하는 시도를 일컽는다고 적혀 있다.
지난 해, 염증으로 크게 고생을 한 터라 이 파트가 특히 더 반가웠다.
혼밥족이면 커피나 인스턴트 등의 몸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한끼를 때우기 쉽상이기 때문에 이런 디톡스 음식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번째 파트는 에너지 혼밥 이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전복이나 장어, 닭가슴살 등의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음식재료로 하는 요리들이다.
네번째 파트는 일품 초대 요리를 소개한다.
친구가 놀러왔을 때나, 손님을 대접해야 하는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법들이다.
양갈비 허브구이, 버섯 콩 브루스케타 등.. 이름도 화려하다.
훈제오리 밀쌈은 한국적인 요리다. 외국인 친구에게 대접하기에 좋아 보인다.
다섯째 파트는 간편 식재료로 만드는 스피디 혼밥이다.
식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미식가가 아닌 한 대부분 혼밥족은 한끼도 스피디하길 바랄 것이다.
나 역시 요리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이 파트에서 소개하는 음식들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요리들은 한 차례 먹고 냉장고에 남은, 흔한 재료들로 만드는 요리들이란 점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마지막 여섯번째 파트는 반찬코너이다.
간단한 배추 겉절이, 깻잎 된장 조림 등 밑반찬으로 두고 두고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다.
나는 특히 이 책이 한식에 국한하지 않았다는 점이 좋았다.
외국에 나가게 될 터라 한식만 소개했다면 재료를 구하기가 어려웠을텐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음식들을 모두 외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 많았다.
혼자 있으면 세끼 제대로 챙겨먹기가 많이 신경쓰일 일 같은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혼밥족에게, 또 혼밥족이 아니더라도 색다른 음식 레시피에 관심 있으신 분께 추천하는 책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