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상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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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책의 목차를 보자마자 든 생각은 교과서 물리와 진도가 비슷한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처음 중학생이 되어서 물리과목이 너무 낯설고 어려워 성적이 좋지 못했던게 생각이 났다.

그때 이렇게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는 책을 미리 읽거나, 혹은 공부를 하면서 읽었더라면 물리 성적이 더 좋았을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속도나, 운동에너지, 위치에너지, 운동량 보존의 법칙 등이 모두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들이다.

나처럼 물리에 관심있는 분들이 취미로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에게는 시험 점수를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하나의 주제에 관련해 3~4장에 걸쳐 설명 한다.

그다기 길지 않은 분량이기 때문에 충분히 해당 주제에 집중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생각하기와 지식카드를 통해서 좀 더 깊은 지식을 전달해 주기도 하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도 한다.

적당히 그림자료를 첨부해서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물리에 약한 나에게는 책의 수준이 낮지 않다.

중학교 1,2학년생들에게는 책에서 주는 정보가 좀 많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한 단원이 끝나면 <공부의 신 필기 엿보기>코너를 통해서 해당 단원에서 중요한 핵심이 무엇인지도 짚어주고 있다.

따라서 확실히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들과 개념들을 익히면  학교 공부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학창시절 배웠던 물리를 다시 총복습하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무척 재미있는 책이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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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갈 땐, 주기율표 - 일상과 주기율표의 찰떡 케미스트리
곽재식 지음 / 초사흘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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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주기율표를 외웠던게 기억난다.

책을 펼치면 이 책에서 그때 외웠던 주기율표를 만날 수 있다.

이후에 나에게는 화학이 가장 어렵고 복잡한 과목이었다.

공교육에서 가르치는 화학을 끝까지 다 알지 못하고 졸업했다는 생각에 이 책이 꼭 읽고 싶었다.


이 책의 장점은 주기율표의 원소를 일상생활과 연결하여 꼭꼭 씹어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원소는 모두 20개이고, 한 챕터마다 하나의 원소를 소개한다.

예를 들어 수소를 소개할 때는 매실주와 함께 생각하고, 알루미늄을 설명할 때는 콜라와의 관련성을 생각하는 식이다.


내가 재미있게 읽었던 파트는 수소와 네온, 그리고 헬륨이었다.

도시의 밤거리를 왜 네온사인이라고 하는지, 놀이공원의 헬륨풍선이 어떻게 가능한지 등을 알면서, 우리의 삶에 화학이 얼마나 밀접한지를 알게 되었다.



학교에서 배운 화학은 원소의 나열과 화합에 관한 것이었고, 그것도 글자로 배운 이론적인 화학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통닭을 먹을 때 마시는 콜라, 운전을 하면서 쓰는 선글라스, 또 바나나와 관련된 포타슘 등,

일상에 아주 밀접한 화학에 대해 알고나니 존재하고 살아있는 화학을 접하는 기분이 든다. 

특히 각각의 원소가 서로 다른 성질을 가졌고, 그 각각의 특징을 알아갈 수 있어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책의 제목이 '휴가 갈 땐, 주기율표'이다.

휴가갈 때 들고가서 읽어도 될만큼 쉽고 재밌고 흥미롭다.

화확에 관심이 많은 분들 뿐 아니라 나처럼 이쪽에 문외한인 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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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가 만든 질서 - 인류와 우주의 진화 코드
스튜어트 A. 카우프만 지음, 김희봉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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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신비로운 이유는 생명체가 가득한 행성이기 때문이다.

현재 인류의 지성은 지구 외의 다른 별이나 행성에서 생명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인간의 머리로 상상할 수 없을만큼 거대한 우주에 지구 외 다른 생명체의 존재여부는 여전히 큰 흥미거리이다.



지구는 45억년 전에 지구가 만들어졌고, 이후 무기물들의 합성으로 유기물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다시 그 유기물에서 생명이 탄생했다고 과학자들은 추론하고 있다.

즉 생명의 탄생은 화학작용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이 책은 생명탄생에 있어 이 화학적 진화에 초점을 두고 기술한다.



책의 저자인 카우프만은 세계적인 천재들에게 수여한다는 맥아더 펠로십, 허버트 사이먼 상 등의 수상자라고 한다.

천재중의 천재인 저자의 작품이다 보니 '천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라는 개인적 호기심도 채우고

무엇보다 생명탄생의 그 궁금증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를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다만, 나름 방대한 이 주제를 설명하는데 있어 화학뿐 아니라 물리학, 생물학, 수학, 철학적 지식을 망라하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한번에 이해하며 읽기가 쉬운 편은 아니다.

일반 책 사이즈보다 작은 크기에 250페이지가 못되는 분량으로 두꺼운 책은 아니지만 책을 다 읽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그럼에도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에서 창조된 유'로 표현되는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책의 내용의 수준은 전문적이다.

어떻게 지구상에 생명이 출현하게 된 것인지 설명하는 어떤 책보다도 깊이가 있다.

혹시 '지구에 어떻게 최초의 생명체가 등장했을까? 또 어떻게 지금의 모습의 다양한 생명체로 진화했을까?'의 화두를 갖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에 대한 심도있는 해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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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역사 - 태고로부터 진화해온 숲에 대한 기록
한스외르크 퀴스터 지음, 이수영 옮김 / 돌배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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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숲에서 하는 일을 하고 있기도 하고, 언젠가 혹시 기회가 된다면 숲만들기 (예를들어 몽골에 나무 심기 같은..) 사업에 동참해 보고 싶은 꿈이 있다.

그렇다보니 '숲'이라는 화두는 나에게 언제나 흥미로운 학습 주제이다.

그리고 이 책은 특별히 '숲의 역사'를 이야기 한다니 꼭 읽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책의 저자는 독일인이고 식물 생태학을 가르치는 학자라고 한다.

숲에 관한 책으로 나만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피터 볼레벤도 독일인인데, 독일은 이런 숲에 관한 관심이 비상한 것 같다.

또 식물 생태학이라는 학문이 있다니..... 이 역시 흥미롭다.



책은 모두 11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그 11개의 주제는 숲이 무엇인지 그 개념을 생각해보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생태계로서의 숲, 지구의 여러 숲, 또 숲의 보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숲을 바라본다.

이 책은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으로써, 그다지 두껍지는 않지만 그 내용의 깊이는 상당하다고 느꼈다.

지금까지 숲에 관한 책을 꽤 읽었지만 이 책에서는 새롭게 알게 되는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았다.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닌, 전문성이 느껴지는 책이었따.

하지만 내용을 주제별로 나누어 구성한 덕분에 그래도 천천히 정독해 갈 수 있었다.

어렵게 읽을 만큼 책을 통해 얻은 바도 풍성했다.  

만약 '숲'에 관심이 있어서 시중에 나온 관련 주제의 책을 읽은 경험이 있고, 지금까지보다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을  바라시는 분께는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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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 - 인류의 역사에 스며든 수학적 통찰의 힘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4
김민형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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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수학을 배우면서 한번도 수학의 역사를 궁금해 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수학은 그저 문제풀이라고만 생각하고 더 이상의 흥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은 인류와 함께해 온 지성의 역사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된다.

따지고 보면 구석기 원시인들도 사냥감을 세고, 또 잡은 사냥감을 서로 나누기 위해서라도 수학을 했을 것이다.

고대시대에는 철학자들이 수학자이자 과학자였다.  

학창 시절 배웠던 근의 공식, 원주율 구하는 방법, 함수 등의 모든 영역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새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나누어진 시대별로 인물 중신의 수학 역사를 다룬다.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배웠던 이차방정식이 최소 고대 바빌로니아 문명까지 거슬러 올라간다(p.111)니!
정말 놀랍다.
또 책을 통해서 이전에는 몰랐던 이슬람 문화권의 내노라하는 수학자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소르 후아나도 새롭게 알게된 수학자이다.
아이들이 팽이치기 놀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서 수학법칙을 발견하다니 천재성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이렇듯 기존에 알고 있던 유럽 및 그리스로마 문명의 수학자 외에도 알지 못했던 다른 문화권에서도 수학자들을 알게 되는 기쁨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과학자들과 시의 연관성을 살펴본 마지막 장이 흥미로웠다.
최근에 한 천문학자의 책에서 저자의 자작시가 많이 포함되었던 책을 읽었던게 생각난다.


수학의 역사를 통해 수학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수업시간에 편히 앉아  공식을 풀기 위해 외웠던 간단한 수학 공식들이 그렇게 교과서에 적히기 전까지
수많은 수학자들이 자신의 일생을 통해 노력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좋은 세상을 살고 있는 덕분에 쉽고 편하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쁘다.
이 책을 통해 수학이 더욱 가까이 느껴진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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