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보험 쉽게 알려드림 - 가성비 보험가입을 위한 핵심 꿀팁 80가지
박용제.배홍렬 지음 / 시그마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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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나 컴퓨터 등... 뭔가를 구입할 때 약관이 중요한 상품들이 있다.

아마 이렇게 약관이 중요한 상품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보험일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런 약관 설명이 너무 어렵다.

기초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에 상대가 하는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데다

보통 이런 상품들을 다루는 직업의 분들은 소위 말빨이 너무나 유려해서 나도 모르게 계약서에 싸인을 하게 되곤 한다.

그리고는 뒤늦게 후회한다...

이런 후회를 더 이상 하지 않기 위해서 어느 정도 상품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내가 유독 이런 쪽으로는 머리가 안 돌아가는 탓도 있긴 하겠지만,

이 책의 타이틀이 복잡한 보험을 쉽게 알려주는 책이라고 했음에도 나에게는 결코 쉽지 않았다.

​처음 책을 펴서 목차만 보아도 머리가 빙빙~~

하지만 암이나 의료보험, 자동차 보험 등의 중요도가 높은 보험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한 책이라는 점은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모두 10개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나에게 맞는 보장상품이나 보험사, 그리고 좋은 설계사를 만나는 방법 등의 꼭 필요한 유용한 정보부터

인보험, 사망보험, 생존보험 등의 다양한 보험들에 대한 설명과 보험금을 잘 챙겨받는 방법까지 유익한 정보로 꽉 차있다. 

특히 나는 최근에 자동차를 구입할 일이 생겼기 때문에 자동차보험과 운전자 보험에 대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보험사 직원을 만나 이야기 하다보면, 상대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내 자신에게 비참함을 느끼곤 했는데

더 이상 나 자신이 이런 느낌을 경험하지 않도록 보험에 대해 미리 공부하는 예습서로써 읽기 좋은 책이다. 

나처럼 보험의 세계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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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 -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
빅터 프랭클 지음, 박상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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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인상적으로 읽었다.

그 책은 빅터 플랭클이 어떤 정신력으로 죽음의 수용소를 견디고 살아냈는지를 기술한 책이어서

의사로써의 빅터 플랭클이 어떤 사람인지까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이후에 빅터 플랭클이 로고테라피의 창시자이고 이는 심리·상담·​정식학계에 의미있는 한획을 그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책의 서문에도 이에 대해 간략히 언급되어 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아들러의 개인심리학과 더불어 정신요법 제3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 학파를 빅터 플랭클 박사가 창시한 이후... (p.6) 


빅터 플랭클 박사가 어떤 업적을 이룬 분이신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번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이야기는 너무나 한 개인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학자로써 어떤 분이신지는 몰랐다.

프로이드와 쌍벽을 이루는 분이시라니!  생각보다 더 굉장한 분이셨다.

 

이 책 역시 학자나 의사로써 빅터 플랭클 박사의 학문적 성취보다는 개인사를 더 다룬다.

어쩌면 <죽음의 수용소에서> 보다 더욱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나와 똑같이 인생의 굴곡을 겪고,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며, 일상의 보통 것들에 울고 웃는 평범한 한 인간으로써의 빅터 플랭클의 모습을 보여준다.

음악가에게는 명곡이, 화가에게서는 그림, 마찬가지로 학자에게서는 그가 창시하고 발견한 학문적 진실이 연구와 노력의 결실이 된다. 그리고 그 결실에는 음악가와 화가와 학자의 개인적인 스토리가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심리학이나 상담을 공부하는 분들은 빅터 플랭클이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알려주는 이 책을 읽는 것이 필수일 것 같다. 

나치 시대라는 역사상 전에없던 가장 참혹하고 야만적인 시대를 겪고, 심지어 직접 수용소에서 항상 죽음을 마주대했던 생존자로써의 빅터 플랭클은 정말 대단한다.

물론 책은 빅터 플랭클이 겪었던 모든 감정의 질곡이 시간이라는 놀라운 힘에 의해 어느 정도 잠잠해 진 후에 쓰여졌겠지만, 그래도 언제나 대체로 삶에 대해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빅터 플랭클의 태도는 정말 큰 울림을 준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빅터 프랭클을 비롯해 그분께 중요했던 사람들과의 사진이 여러장 나와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 사람들을 통해 위로를 받고 격려를 받았던, 또 서로 영향력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했던 평범한 한 중년노인을 보면서 나는 어떠한 삶을 살 것인가, 또 어떤 인품의 사람이 될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나 자신을 점검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자극이 되어 주는, 강인하고 선량한 위인을 이렇게 또 알게 되어 참 기쁘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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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클래식 - 삶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
전영범 지음 / 비엠케이(BMK)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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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좋아하지만 작곡가나 곡의 의미, 혹은 곡이 탄생된 배경 같은 것에는 문외한이라 클래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특징은 클래식 명곡을 설명하고 작곡가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저자의 감회를 담은 에세이같은 책이기도 하다. 클래식 명곡을 둘러싼 작곡가, 시대상 등의 다양한 이야기와 저자의 음악에 대한 애정과 감수성이 잘 균형을 이룬 작품이다. 지식적인 정보 뿐 아니라 책을 통해 저자의 감수성을 물씬 느낄 수 있어 클래식이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각 파트가 시작하고 끝날 때마다 클래식 곡을 듣게 된다.

QR코드로 제공되는 이 곡들은 모두 15곡이다.

이 15곡에 대해 간단한 설명이 있긴 하지만 본문의 내용이 꼭 그 작품에 연연하지 않는 것에서 자유로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클래식을 좋아해서 곡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은 있지만 음악을 낱낱이 분석하고 쪼개서 이해하고 싶지는 않은, 클래식만큼은 지성이 아닌 감성의 영역으로 남기고 싶은 나의 바램에 해가 되지 않는 서술이 좋았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의 깊이가 얕은 것은 결코 아니다.

책에서 거론하는 클래식에 대한 넓이와 깊이로  책장 한장을 넘길 때마다 얻게 되는 이야기들이 많은 책이기도 했다. 



특히 클래식을 통해 저자가 생각하고 느꼈던 바, 자신의 인생관 등을 곁들인 이야기들이 참 좋았다.

책의 이런 특징은 본문이 시작하기 전의 프롤로그에서 이미 엿볼 수 있는 듯하다.

클래식에 대해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책을 읽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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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 금융을 알아야 잘살아요 주니어경제 시리즈 4
김지현 지음, 최상엽 감수 / 북네스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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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따로 경제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살아가는 일이 다 돈드는 일임을 생각하면, 어릴 적부터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교육은 무척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집 꼬마는 어릴 적부터 금융과 경제에 대해 알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주니어 경제 시리즈의 5권 중 4권째 책이다.

 

이 책과 함께 나머지 4권의 책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복잡하다면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에 대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에서 제작한 유익한 책이다.

 

특히 4권은 금융에 대해 다룬다.

 

 

이 책은 자칫 지루하고 딱딱한 서술로 아이들의 집중력이 낮아지지 않도록 금융기관의 실사진과 이해를 돕는 삽화를 배치했다. 글자도 큼직하고 무엇보다 책의 두께가 얇은 편이라 아이들이 가벼운 마음을 책을 집어들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금융 기관의 실제 사진을 볼 수 있다느 점에서 현실감이 느껴진다.

 

엄마와 시장을 가며 지나쳤을 법한 가까운 주변의 은행을 책에서 보는 아이들의 기분은 어떨까?

 

아이들은 금융경제가 얼마나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금융을 알고 배워야 하는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할 것이다.

 

 

 

금융에 대해서는 나도 아는 바가 많지 않아서 책을 읽으며 나 역시 새롭게 알게 된 바가 많았다.

 

동시에 내가 금융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도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살아가는 평생 동안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특별히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금융.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금융 지식을 알려주는 현명한 부모가 되어보기 바란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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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대탐험 다른 그림 찾기 177문제 도전왕 1
서동사 편집부 엮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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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특정 시기에 공룡을 참 좋아한다.

보통 5세에서 7세 정도의 유아들이 그러한데, 내가 지도하는 초등학생 중에도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

이 아이는 뇌 발달이 늦은 지적장애가 있는 학생인데, 최근들어 부쩍 공룡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교실에 있는 공룡책을 하루 종일 붙들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공룡이라도 좋아해서 집중하는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학년이 바뀌고, 아이들에게 책 선물을 하면서 이 학생에게는 공룡책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공룡그림이 많은 것도 좋고, 또 다른그림활동이라는 비교적 단순한 활동을 하니 이 아이에게 딱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3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이기 때문에 다른그림찾기 책 치고는 꽤 두꺼운 편에 속한다.

그만큼 숨은그림활동지도 많고 공룡그림도 많다.

책에는 공룡 외에도 등장 인물들이 있어서 특별한 스토리가 있다.

만화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본격적으로 공룡을 만나면서부터는 공룡마다 번호가 매겨지는데, 마지막 번호는 103이다.

즉 이 책에는 103개 종류의 공룡이 소개되는 셈이니, 이 책만 잘 읽어도 공룡에 정통해질 것 같다.


다른 그림 찾기의 난이도는 공룡알로 표시된다.

가장 높은 난이도가 공룡알 3개이다.

아이들이 그림의 어떤 모양이 다른지 찾아보면는 활동을 하다보면 관찰력과 집중력이 높아질 것 이다.

또 만화캐릭터의 말풍선으로 소개하고 있는 공룡에 대한 짧막한 설명과 미니 퀴즈가 나온다.

공룡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니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정말 좋아할 책 같다.


​이 책은 스토리에 따라 크게 8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보너스 퀴즈가 나온다.

또 해당 장에서 보았던 공룡들을 모두 모아놓고 공룡들의 공격력과 방어력도 수치로 알려준다.

한 눈에 크기를 비교하며 볼 수 있도록, 그래서 어떤 공룡이 가장 몸집이 거대한지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공격력과 방어력, 그리고 몸집의 크기 등...... 아이들이 흥미로와할 만한 요소를 정확히 집어낸 점이 눈에 띈다.

 ​소개하는 공룡도 많고, 재미있는 만화 스토리도 곁들여져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공룡책이다.

이 책 한권이면 공룡에 대해 마스터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집에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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