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

- 무엇인가에 강렬한 감정을 느낄 때, 내 무의식적인 것은 그것에 투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그림자가 개인의 의식된 삶에 실체화되는 정도가 적으면 적을수록 그의 그림자는 더욱 검고 더욱 진하며, 열등성이 의식화되면 그것을 교정할 기회가 생긴다

- 남에게 투사되어 자신 속에는 없는 것처럼 여기게 되므로 투사를 거두는 데 상당한 저항을 보이는 것이다

- 우리가 대인 관계에서 버럭 화부터 내는 것은 우리 무의식의 ‘아픈 곳‘을 건드렸기 때문이며 ‘아픈 곳‘은 곧 격한 감정을 내포하고 있는 무의식의 콤플렉스인 것이다




때로는 어느 사람이나 상황이 이유없이 불편할 때가 있다

이 상황이 불편한 건 너무나 나의 모습이 투영되기 때문이다

나는 너의 어두운 그림자를 이해하고 싶어

내가 너의 그림자를 꿰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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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2-17 20: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와같다면님 남은 설연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와같다면 2018-02-17 20:39   좋아요 2 | URL
겨울호랑이님의 창을 통해서 바라보는 세상은 새롭고 깊고 의미있게 다가와요..

서친이여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함께 갑시다!

북다이제스터 2018-02-17 2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당할 수 없습니다. ㅠ
매일매일 조금씩 엿보는데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나와같다면 2018-02-18 09:02   좋아요 0 | URL
꿈은 나의 무의식이 나에게 보내는 편지와 같다. 하지만 그 무의식조차 나를 배려한다. 자신을 그대로 드러냈을 때의 부작용을 염려하며 여러 방법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바꾸어 나타낸다
<어젯밤 꿈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 김현철

그 깊고 어두운 심연을 엿본다는 것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겠죠..

cyrus 2018-02-18 08: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의 ‘아픈 곳‘을 보는 건 괴로운 일이지만, 계속 방치하면 통증이 점점 커져서 더 고생하게 됩니다. 그것을 막을 수만 있다면 저 스스로 ‘아픈 곳‘이 무엇인지 확인해보고 싶어요.

나와같다면 2018-02-18 09:05   좋아요 0 | URL
무의식이 보내오는 신호를 감청하고 그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를 알 수 있다면..

암호와 암시로 가득 한 우리 내면의 무의식을 읽을 수 있다면..

감당하고자 하는 자에게만 살짝 엿볼 수 있도록 허락된 세상이겠죠

2018-02-18 1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20 0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20 05: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18 1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와같다면 2018-02-20 04:02   좋아요 1 | URL
혼란스럽고 거칠고 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들어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무의식의 심연이 저런 모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