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로 우리 앞 우주 가져다 준 과학자
칼 세이건 (1934~1996)

˝광대한 우주, 그리고 무한한 시간, 이 속에서 같은 행성, 같은 시대를 살게 된 놀라운 확률...
내게 사랑의 느낌으로 다가온 기적같은 당신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사랑해도 될까요.˝

과학의 성공은 자정 능력에 있다. 과학은 스스로를 교정할 수 있다. 과학에서는 새로운 실험 결과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올 때마다 그전에는 신비라는 이름으로 포장돼 있던 미지의 사실이 합리적 현상으로 바뀌어 간다

세이건은 우리가 10조 개 별 중 하나인 ‘창백하고 푸른 지구‘ 라는 행성에서 살고있는 우주의 나그네임을 일깨워줬다

˝우리는 나그네로 시작했으며 나그네로 남아있다. 인류는 우주의 해안에서 충분한 시간 동안 꿈을 키워왔다. 이제야 비로소 별들을 향해 돛을 올릴 준비를 끝낸셈이다.˝

무한히 광대한 우주에서 부질없는 일순간을 기적같은 확률로 함께 보내고 있는 우리처럼 작은 존재가 이 광대함을 견디는 방법은 오직 사랑일 뿐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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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23-08-11 18: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고, 세월호 아이들도 별로 돌아갈 것이다.’
평소 같았으면 평범한 수사로 듣고 넘겼을 이 말들이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진 나에게 위안을 주었다

겨울호랑이 2023-08-11 23:21   좋아요 2 | URL
수면에 자신의 모습이 비치듯, 하늘에는 자신의 마음이 비치는 듯 합니다. 우리가 그들을 채 못 떠나보내는 것도 아직 부족함이 많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나와같다면 2023-08-12 00:04   좋아요 2 | URL
겨울호랑이님 글에 울컥합니다. 그들을 채 못 떠나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