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거대한 담론이나 이념, 세상을 뒤흔들 커다란 사건이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는다예컨대, 2021년 3.1절 대통령 연설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비내리던 기념식 중간 고 임우철 애국지사의 젖은 담요를 바꾸어 드리라는 대통령의 말과 눈빛은 여전히 또렷이 기억한다결국 추억이 되고 위로가 되는 것은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다국민들도 이런 사소한 이야기들로 문재인정부를 기억하고 결국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