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루 - 첫 번째 이야기 따개비 루 그림책 시리즈 1
올리브 스튜디오 글,그림 / 킨더랜드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EBS에서 방영되는 '따개비 루'가 그림책으로 나왔어요. 

아침에 유치원 갈 준비하는 시간에

하는 프로그램이라 정규방송은 못 챙겨보게 되고요,  대신 재방송을 가끔 보게 됩니다.

루와 친구들이 벌이는 상상력 풍부한 놀이들이 참 재미있어요.

10분정도 밖에 안 되는 방송이지만

예쁜 영상과 귀여운 친구들에 푹 빠져서 즐겁게 보았답니다.

 



그림책 역시 포근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따뜻한 책입니다.

루와 루의 친구들인 벨라, 크루루, 잠보가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이 나와요.

단순하지만 , 귀여운 책이라  아이가 읽고 좋아하네요.

아이들의 세계에는 맘에 드는 캐릭터를 엄청 사랑하는 마음이 존재하지요.

저희 아이도 뿡뿡이나 유후와 같은 귀엽고 똑똑한 캐릭터를 무척 사랑한답니다.

관련된 책 뿐만 아니라 가방이나 인형같은 물건도 너무너무

갖고 싶어해요.

 

책을 보더니 루하고 벨라 인형을 사달라고 조르네요.

 

루가 고래인 잠보와 만나는 장면은 매우 극적이에요. 잘못하면 루가 들어있는 알이

바다에 풍덩 빠졌을 텐데, 다행인지 ,운명인지,

잠보의 노력 덕분에 알이 잠보 등쪽으로 떨어집니다.

잠보의 등에는 따개비 집이 하나 있었어요. 그 안으로 쏙 ~

 

잠수함을 타고 가던 벨라는 따개비 집 안으로 떨어진 게 뭔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그 소식을 크루루에게 전해주었어요.

알속에는 루가 얌전하게 자고 있었지요. 루가 잠에서 깨어나는 걸 도와주는

시계와 침대가 그려진 페이지는 정말 재미있어요.

아이들은 누구의 알이든 그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해 한답니다.

루가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펴는 그림이

아이들의 상상력에 불을 지펴줄 것 같아요. 상상속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루와 벨라와 크루루, 그리고 잠보는 친구가 되었어요.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네요.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버드 박사의 초등영어 학습법>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하버드 박사의 초등영어 학습법 - 미국식 커리큘럼으로 배우는
정효경 지음 / 마리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영어공부에 대한 숙제는 엄마들이게 늘 무거운 짐이 됩니다. 잘 해주고 싶지만, 정보에 어둡고 뭘 해줘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허둥대다 보면 아이만 혼란스러워하게 될 테고, 그러다보면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죠. 영어 유치원을 보내고 싶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고 힘겨워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해서 엄두를 못 냈어요. 책에서 영어 유치원의 장점과 단점을 짚어주시는 부분을 읽고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 저희 아이도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영어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돌아보면 후회되는 일 투성이네요. 꾸준히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하는데, 사실 조금 해보다 그만 둔 것들이 더 많아요.

 

영어 노래를 들려주고,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유치원에서 주시는 영어 책과 워크북을 공부해 본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어요. 영어 체험활동이나 연수는 아직 꿈도 못 꾸어보았습니다. 늘 아이 곁에 영어 그림책을 두라는 말씀도 기억에 남아요. 꾸준히 매일 조금씩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말씀도 생각 나고요. 아이와 생활하다 보면 매일 꾸준히 무얼 한다는 게 참 어려워요. 돌발 상황이 일어나고 아이의 컨디션도 매일 달라서 약속을 지켜내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엄마표 영어가 자신없는 저에게 유명브랜드의 영어학원은 구세주같은 느낌을 주었는데 그것 역시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영어학원 역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하시니 조금 더 신중해져야겠어요. 가장 좋은 건 아이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그걸 알고 싶어요.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싶은데 누군가를 찾는 것부터 쉽지 않은 일이라, 역시 영어공부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아이가 자랄 때  옷과 신발을 계속 바꾸어주어야 하듯이 아이 영어교육 역시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마다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바로 따라하기 어려울 만큼 막연한 방법들도 있었지만,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에 새롭게 다가오면서 도움을 줄 거라고 믿습니다. 실제 아이들에게 적용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어서 열심히 읽어보았어요. 중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걸 잘 극복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관심이 가더군요.

 

뭔가 시작하는 게 어렵지 그 다음에 밀고 나가는 건 이후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시작단계지만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그 안에서 저희 아이에게 필요한 방법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한 듯합니다. 미국의 수업방식이라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이의 카페놀이>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진이의 카페놀이 - 600만 블로거가 다녀간 진의 서울 베스트 디저트 & 카페 52곳!
김효진 글.사진 / 더블북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와 ~ 감각적인 사진과 풋풋한 글을 읽으면서 당장 어딘가 가까운 카페에 찾아 들어가고 싶어졌어요. 저도 이쁜 카페 좋아하고 분위기 있게 커피 마시는 걸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커피값으로 아이 그림책이나 장난감을 사주는 게 낫겠다 외치는 아줌마가 되버렸어요. 그래도 아직 예쁜 것들에 대한 꿈이나 환상은 남아있는지 책을 보면서 마음이 싱숭생숭 설레더군요.


600만이 다녀간 블로그를 운영하는 저자의 글은 정말 나이답게 신선하고 풋풋했어요. 있는 그대로 바라볼 줄 알고 이쁘고 아름다운 걸 찾아낼 줄 아는 안목이 부럽기도 했고요. 신사동, 청담동, 압구정도, 이태원, 홍대의 거리들은 저에게 낯설고 먼 곳이지만 가까이서 느껴보고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카페 인테리어나 메뉴들을 자세히 소개해 주셨어요. 카페의 대표 메뉴들, 커피를 비롯한 브런치 메뉴들, 아이스크림과 다른 음료, 햄버거와 케익, 와플 등 카페의 대표메뉴의 소개가 사진과 함께 실려 있어요. 







눈으로 즐기면서 마음껏 돌아다는 느낌이 들어요.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생생하게 전해주시는 소개 덕분에 서울 시내 유명한 카페들을 한 바퀴 둘러본 기분이 들어요. 새로 생긴 듯한 느낌의 카페도 있었지만 한 자리에서 9년 내내 같은 인테리어를 지키고 있는 카페도 있어서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졌어요. 감각과 유행이 자꾸 바뀌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역시 편안함이 최고인 것 같아요.


편안함을 주는 카페, 맛난 메뉴들, 향이 좋은 커피가 자꾸 생각나네요. 한번 가본 곳 중에 편안하고 왠지 나와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드는 곳은 자주 방문하게 되지요. 더구나 일하시는 분들까지 편하고 좋다면  단골이 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고요. 마음의 여유를 찾아서 근처에 있는 카페라도 방문해보고 싶어집니다. 달콤하고 그윽한 빵과 케익, 커피와 음식들이 자꾸 눈에 선해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똘레랑스 포로젝트 1권, 2권, 8권>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내 가족과 다른 가족들 - 가족 똘레랑스 프로젝트 2
베라 티멘칙 지음, 이경아 옮김, 스베틀라나 필립포바 그림 / 꼬마이실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가족이란 무얼까요. 엄마 아빠와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가족이란 피를 나눈 혈연관계일 것이고, 또 다른 형태의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다른 의미를 갖고 있겠지요. 단순하게 생각했던 가족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다양하고  정확한 설명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었어요.

 

부모님이 이혼해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키릴과 아홉 식구의 대가족이 함께 모여살고 있는 다우트라는 두 소년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와 가족에 대한 의미를 배워볼 수 있어요. 고개가 갸우뚱 거려지는 부분도 있고,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도 나와요. 지구촌에는 정말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나 봅니다. 아랍권의 결혼 문화와 우리의 문화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더군요. 그렇다고 남의 나라 문화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내면 안 되겠지요. 모두 인정해 주고 받아들여야 하는 여유있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겁니다.

 
누나의 인생에 왈가왈부하는 다우트의 가족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키릴, 아빠의 새로운 배우자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키릴을 이상하게 생각했던 다우트, 그들의 생각과 자라온 환경은 달랐지만 점점 그들은 서로의 문화를 인정해주고 존중해 주었어요. 그들의 이야기과 대화를 통해서 가족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배울 수 있었어요. 직업에 대한 생각, 가족 구성원간의 친밀감에 대한 생각, 결혼과 문화에 대한 생각 등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그들의 생각을 비교해보면서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여러명의 배우자를 얻을 수 있는 문화가 있다는 게 놀라워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 곳에서는 하나의 문화와 풍습으로 자리잡은 것이니 받아들여야겠지요. 동성애에 대한 생각도 나와요. 모두의 의견이 다르겠지만 그것도 그들만의 특징으로 여겨야 할 거예요. 책을 모두 읽고 나서 가족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정리해 보았어요. 단순하게 피를 나누고 함께 사는 사람들의 모임이 가족의 의미의 전부는 아닐 겁니다. 서로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함께 있으면 행복해지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가족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가족의 의미와 다양한 문화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로 접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똘레랑스 포로젝트 1권, 2권, 8권>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모두를 위한 인권 선언문 - 인권 똘레랑스 프로젝트 8
안드레이 우사체프 지음, 이경아 옮김, 타티야나 코르메르 그림 / 꼬마이실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잠시 잊고 살았던 아주 중요한 걸 다시 깨닫게 해준 책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똑같이 존중받을 권리가 있어요. 모두가 평등하고요. '작은이'가 들려주는 인권선언문은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꼭 기억해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중요한 문제를 짚어주고 있어요. 딱딱한 문체로 인권선언문을 낭독했다면 아마 대부분 잊어버렸겠지만, 작은이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로 들려주어서 즐겁게 배워볼 수 있었어요. '큰 사람'들에게 밀려서 다소 존중받지 못했던 사람들의 입장에 서서 당당하게 주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정원사로 일하면서 겪게되는 안타까움, 불합리한 대우에 대해서도 떳떳하게 말합니다. 누구나 쉴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요. 몸은 작지만, 그의 생각과 마음은 아주 커요.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부당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슴없이 바로잡기를 주저하지 않아요.

 

아기자기한 삽화와 인권선언문의 내용이 중간에 나와서 오래 기억할 수 있을 듯해요. 작은이의 주장에 반박하고, 때로는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도 나와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는 사회이기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요. 하지만 모두를 위한 기본 권리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진실을 알려주고 말도 안되는 주장으로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는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말아야 해요.

 

작은이의 이야기는 참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도시를 개발하려고 무모하게 밀어붙이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항의하고, 자신이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일어나는 뜻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 맞서면서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고 합니다. 약한자의 입장에 대해서 보호해주고자 노력하고요. 청소년들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지켜야 할 일들인지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겠어요.

 

무조건 좋은 말만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것보다 이야기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자연스럽게 생각을 바꾸게 해주는 책이 좋아요. 똘레랑스 프로젝트 시리즈는 알맹이를 놓치지 않은 주옥같은 이야기로 아이들의 마음을 열게 해주어요. 누구나 평등하다는 당연한 진실도 가끔은 훼손되고 오해받기 마련이지요. 중요한 걸 반복해서 기억하고 강조하는 건 꼭 필요한 일이지요. 아무리 바쁘고 정신없이 살고 있다고 해도 사람으로 존중받고 정당한 대우를 받는 일에 소홀히 해서는 절대 안 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