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히 알렉산더 보슈비츠의 《여행자》와 10일간 나홀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에서 읽기엔 좀 무겁지 않겠나 싶은데 ....[˝생각하는 습관을 버렸어요. 그게 모든 것을 견디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여행하자, 계속 여행해. 너무나도 피곤하지만 갔다가 왔다가, 왔다가 갔다가, 이미 오랫동안 반복한 이 일을 계속하자.여행가방에 걸터 앉아 기차를 기다렸다.]여행가방을 옆에 놓고 내가 탈 비행기를 기다린다...
하나 마나한 말 대신 침묵으로.
"침묵한 것에 대해선 한 번쯤 후회할 수 있지만, 자신이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자주 후회할 것이다." - P141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가장 황당한 상황은 싸울 의욕이 없는 상대를 만나는 것 일이다.ㆍㆍㆍ 입을 꾹 다문 상대에게는 방법이 없다. 그만큼 침묵은 위력적이다. - P158
침묵은 가열된 커뮤니케이션을 시켜주는 얼음물 같은 거 같아 하시니까. - P162
이 작은 책은 偉大하다.마크 트웨인은 프레드 카플란의 몸을 빌려 입고 부활했다. 아니라면 프레드 카플란이 마크 트웨인의 이름을 빌려 시쳇말로 ‘까기‘했거나.이 작은 책은 막힌 체증을 뻥 뚫어줬다. 2020. 2.12.오래전에 읽은 다시 펴보다
우리는 바보 같은 잘못을 해놓고 다른 수많은 대상에게 책임을 전가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대상이 바로 ‘신의 섭리‘라는 겁니다. - P49
인간은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아무리 이기적인 행동이라도 합리화하는 능력이 탁월하죠 - P60
글 쓰는 습관은 쉽게 없어지지 않아요. 모든 습관이 마찬가지지요. 번데기를 아무리 잡아당겨도 주름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힘을 빼는 순간 다시 생기지요 - P77
함께 말을 나눌 뿐 아니라 침묵할 수도 있는 친구는 하늘이 내린 선물이다.-크리스티나 프란체 발레리나 - P13
쉬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상대를 이해할 마음이 없는 것이다. - P33
내가 말하지 않은 것은 한 번도 내게 해가 되지 않았다. -캘빈 쿨리지 미국 30대 대통령 - P37
성찰로 당신이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 P65
수다는 쉽지만 침묵은 힘들다. 침묵에는 지성과 관심, 굳은 의지와 동기, 연습이 필요하다. - P72
자신의 약점을 알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다. 특히 협상 자리에서 이런 능력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가치가 있다. 그래서 협상에 능한 사람은 의도적으로 상대방의 약점을 건드린다. 그러면 상대방이 생각 없이 따발총을 날릴 것이고, 생각 없이 말하면 반드시 실수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P86
동물은 반사작용만 한다. 하지만 인간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 반사 작용 외에도 이성과 인성, 결정이 있다. 그러니 좀 과장하자면 침묵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절반만 사람인 셈이다. - P89
"말을 하려거든 친목보다 더 가치 있는 말을 하라. "-피타고라스, 고대 그리스 철학자 - P91
인간은 이기적 동물이라 득이 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은 진화의 벽을 넘지 못했을 것이다. 진화는 무익한 행동을 4만 년이나 참아주지 않았을 테니 말이다. 그러니 당신이 하는 모든 생각은 불쾌한 듯 보여도 다 당신에게 득이 되는 점이 있다. - P103
고요 속에서만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바로 자기 자신 말이다. - P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