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우울의 유기체
미쳐야 미친단 말이지!
[ 끔찍하리만치 불안한 나의 내적 존재.
1913년 6월 21일
사방에서 견뎌내야 하는 불안, 나를 향해 곧장 들이미는 듯한 의사의 진찰, 나는 내 속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인다. 나는 그의 공허한 말을 내 안에 간직하고, 경멸하지만 반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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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 무시무시한 세계가 들어 있다.]_77
[가을날에 길은 깨끗이 쓸자마자 다시 마른 나뭇잎으로 뒤덮인다]_24
나는 그런 🍂 🍃 🍂 가을이 기다려진다.
미신이란 불완전한 잔으로 마시면 악령이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뜻한다 - P63
나는 나 자신에게서 옹졸함, 결단력 부족, 내가 열정적으로 온갖 해를 입히고 싶은 싸우는 사람들에 대한 시기와 증오 외에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 P85
인간성으로 너를 시험해 보라. 인간성은 의심하는 자는 의심케 하고, 믿는 자는 믿게 한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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