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말하면
읽는 내내 청소년교육용 소설이란 느낌과 영국 Oxford大學 필독선정 된 이유가 보였다고 할까
기초한국어 공부하기에 딱 좋은 작품.

차인표씨로부터 차분하고 조근조근 옛이야기 한 편 잘 들었습니다.

[코를 내어 놓으면 코를 베어 가고, 귀를 내어 놓으면 귀를 베어 간다는 백두산의 칼바람은 무척이나 매섭고 날카로웠습니다.] p233
30여년 전 여름날 백두산 천지에 올랐던 때가 기억났습니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백두산천지, 끝내 보지못했습니다. 한치앞도 볼 수 없는 안개속에서 옆의 친구도 이름을 불러 더듬어야 찾을 정도였으니 덕이 많이 부족했나봅니다.

신비하고 장엄한 천지를 지금까지 재도전 하지 않는 이유는 장백산이아닌 평양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 백두산천지를 볼 수 있다면 그날에 ....


나의 감성을 터치한 한방!
[나무조각 뒷면에 새겨진
따뜻하다, 엄마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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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주년 특별판으로 손색없는
내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작품들
7인 7색 일곱빛깔 찬란한 무지개





 제희네 어머니와 제희까지 여섯 사람이 손을 잡고 둥글게 앉아서 이 고난을 잘 헤쳐나가자고 스스로에게 또 서로에게 다짐했다. 그건 분명한 기도였지만 일방적인 위탁은 아니었고 서로 간의 다짐이자 격려였다. 제희나 제희네 누나들에게는 신이 없었다. - P140

 프티장은 파리의 재개발에 대해 상황주의자와 코브라 그룹. 알튀세르와 푸코, 68혁명 이후 섹스가 얼마나 쉬워졌는지에 대해 쉴새없이 떠들었다. 철학자들은 68이 사골이라고 생각하는지 끝없이 우려먹으려고 들지요.  - P208

남들이 모르는 걸 익숙하게 알고 있다는 감각은 내게 묘한 우월감을 느끼게 해줬다. 나는 그들 앞에서 보란듯 고개를 빳빳이 들고 단지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들어가곤 했다. 바로 지금 그처럼.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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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 - 수상 작가들이 뽑은 베스트 7
편혜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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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욱<절반 이상의 하루오> 애매한 상상력은 꿈을 죽이기도 한다는 것을 나도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나저나 하루오는 여전히.....여행중일까?
˝혹시 다카하시 하루오상?˝
나도 당신의 친구가 되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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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MBTI가 왜들 그렇게 궁금할까

만나서 조금만 같이 시간을 보내면
열에 아홉은 ˝MBTI 가 ? ˝
E or I... T or F...
식상하는 MBTI에서 언제쯤 벗어날지
예전에는 혈액형으로 요즈음은 MBTI로 사람을 규정짓지 못해 안달이 나있다.

나도 나를 도무지 모르겠는데

[사람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거칠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렵다] 121

신선도가 낮다.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때문이다.
하나는 최소한 남들과는 비슷해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며, 또 하나는 그들보다 앞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 P71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Jane Austen)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하고,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한다." - P86

미국의 작가 로버트 A. 하인라인(Robert A. Heinlein)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의 멍청함이 가진 힘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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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시사회 응모해서 당첨🎊

영화 티켓 받고 룰렛 돌려서
또 당첨 🎊🎊
레몬그라스 스프레이(?) 와 원작도서중 택1
난 당근 책
더블행운에 입을 못 닫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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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24-11-26 20: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더블행운^^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