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직관 수업 - 인공지능에는 없는 자녀의 ‘전략적 직관’
김선호 지음 / 항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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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책이었는데 ‘전략적 직관’이 왜 중요하며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등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4차산업혁명시기를 맞이해서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직관을 길러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본래 어린 아이들은 직관을 주로 이용하는 데 언어가 늘고 논리적 사고를 시작하면서 직관을 잃어버린다고 한다. 따라서 언어와 논리 이전의 무의식을 꿰뚫는 제7의 감각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근래 읽었던 교육관련 서적 중 가장 참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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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직관 수업 - 인공지능에는 없는 자녀의 ‘전략적 직관’
김선호 지음 / 항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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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책이다. ‘전략적 직관’이 왜 중요하며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등의 이야기가 들어있으며, 4차산업혁명시기를 맞이해서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직관을 길러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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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운영시스템 - 행복하고 탁월하며 민주적인 학급을 위한
정유진 지음 / 에듀니티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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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년을 맞아 그동안 사놓고는 하고 보지는 못했던 정유진 선생님께서 쓰신 학급운영시스템을 읽었다. 이미 저자가 썼던 지니샘의 행복교실 만들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도 재미있게 읽었었다. 다만 그 당시에는 책에 너무 많은 내용들이 있어 미처 다 소화시키지 못했고 감탄만 하고 말았던 것 같다.

‘학급운영시스템’은 행복교실 만들기의 처음 만남을 위한 축소버전이라 할 만하다. 시스템이란 말에 거부감이 드는 사람도 있겠으나 만약 시스템이 없다면 사회는 굴러가지 않는다. 이 책은 아이들에 대한 존중을 기본 철학으로 깔고 마치 컴퓨터의 운영체제처럼 처음에 학급에 도입할 학급운영시스템을 자세하면서도 필요한 내용만 적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야말로 행복하고 탁월하며 민주적인 학급을 위한 학급운영시스템이란 책 이름에 걸맞은 내용으로 꽉 차 있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학급운영시스템이란 용어의 유래와 그 본의, 특징을 이야기한다. 2부는 학급운영시스템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개요를 이야기한다. 그러다보니 3부, 4부에서 반복되는 내용도 있다. 2부를 안 읽어도 3부와 4부를 읽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읽는다면 이해에 도움이 된다. 3부는 처음 첫 주 주간수업계획안 형식으로 이 시스템을 이식하는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수업 이야기가 많이 나오며 이 책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부분이다. 4부는 이 시스템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운영법을 이야기한다. 좀 더 실천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이다. 또 여러가지 팁과 본인의 경험담이 같이 나오니 관심이 있다면 꼭 읽기 바란다. 물론 경험담이 아무래도 조금 뻔한 느낌도 있어 다소 지루할 순 있다. 

그동안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학급을 운영해온 것 같다. 물론 자신의 주관이 확실하다면야 그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나는 그런 교사는 아닌 거 같다. 올해는 이 책을 바탕하여 ‘시스템’을 운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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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하지 마라 격려하라 - 아들러 심리학이 전하는 성공의 비결
노안영 지음 / 학지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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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움받을 용기라는 일본인 저자가 쓴 아들러 심리학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때 꽤 깊은 감명을 받았었다. ‘격려기술이라는 책도 읽었는데 이 책도 아들러 심리학 관련 책이다. 하지만 이 두 책만으로는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배경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이 2책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말할 수도 없어 이번에는 국내저자가 쓴 204쪽 책을 골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앞서 읽었던 두 책에 비해 목차가 한 눈에 들어오고 읽기가 쉬웠다. 또 같은 아들러 심리학 책이긴 하지만 그에 대한 관점이나 이해가 미묘하게 달라 흥미로웠다.


아들러는 인생의 목적을 행복이라고 보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성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들러가 말하는 성공이란 우리 사회 일반적인 성공과는 다르다. 아들러는 성공의 기준은 바로 자기 자신이며 따라서 다양한 성공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맹목적으로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추종하며 성공을 바라는 것은 아들러 입장에서는 잘못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 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아들러는 사람은 3가지 인생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3가지 인생과제는 일과 직업, 사랑과 결혼, 사회(우정)로 이 3가지를 잘 해내야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3가지 인생과제를 잘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아들러 심리학을 정리하여 7가지 원칙을 이야기한다. ‘자기완성 추구, 자기이해, 자신감, 용기, 격려, 사회적 관심, 사회적 평등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가 성공이라는 영어단어로 정리한 7가지 원칙을 통해 사람은 성공할 수 있다. 7가지 원칙은 따로 분류되어 있으나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들 중에도 자기완성 추구, 사회적 관심은 저자가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의 주춧돌이라 말하는 것으로 좀 더 본질적이고 포용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책 읽으면서 생각하기로는 성공(행복)을 위한 가장 최종적인 목표는 자기완성 추구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자기완성 추구를 위해 필요한 것이 용기와 사회적 관심이다. 용기를 위해서 자기이해와 자신감, 격려가 필요하며 나머지 모든 것들의 기본 전제가 사회적 평등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러한 구분보다는 이 원칙들을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 책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 책은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 학생들을 가르칠 때 교사들은 쉽게 스키너의 행동주의 심리학에 동조한다. 보상과 벌로 학생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물론 이를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나 아들러 심리학 입장에서 이는 자기완성 추구라는 목적에 위배된다. 보상과 벌, 혹은 칭찬과 꾸중은 외재적 동기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내세우는 것이 격려. 격려는 낙담된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이며 내적동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칭찬은 잘한 행동이 있어야 가능하다면 격려는 존재 자체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제한이 없다.


저자는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아들러를 오독했다고 주장한다. 아들러가 쓴 원글을 보지 않는 이상 저자의 이런 주장들이 맞는지 틀린지 확인하긴 어렵다. 그러나 미움받을 용기와 다르게 사회적 관심과 사회적 평등이란 이야기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이 책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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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생각의 완성 : 리얼 비주얼 씽킹 with 파워포인트
SKY Lab Crew(이재현, 정민재, 이재훈)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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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시각화하는 것을 흔히 비주얼씽킹이라고 한다. 교육계에도 유행하는 이름이라 관련된 책들을 본 적이 있는데 그다지 와닿은 책은 유감스럽게도 없었다. 대다수가 지나치게 사례 중심이고 찬양 일색이라 지적인 유희 대상이 되거나 아니면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건지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리얼비주얼씽킹 with 파워포인트' 책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유익한 내용들이나 팁들이 많아 즐거웠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비주얼씽킹과 파워포인트라는 두 단어가 같이 있는 책을 처음 본터라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비주얼씽킹과 파워포인트와 딱히 연관점이 있는지 평소 생각해본 적이 없기에 중고도서가 아닌 이 책을 선뜻 구입했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은 비주얼씽킹의 의미, 장점, 실천방법, 팁들로 이론적인 내용들이다. 이론적인 내용들이라고는 하지만 이 부분이 제일 술술 읽혔다.


2장은 다양한 비주얼씽킹 사례다. 목표설정, 사업계획서, 강의자료, 방송, 경제 등 여러 사례를 통해 저자들이 비주얼씽킹을 어떻게 해왔는지 설명한다. 유감스럽게도 이 부분은 나열식이라 잘 읽히지 않아 중간에 빠르게 넘어갔다. 하지만 내용 자체는 우수하다.


3장은 비주얼씽킹을 어떻게 파워포인트로 표현하는지 그 방법들이 나와있다. 이 부분은 전반부는 파워포인트의 기능, 여러 유용한 앱, 사이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반부는 역시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다. 후반부는 다소 루즈하지만 전반부 같은 경우 많은 도움이 됐다. SVG파일을 EMP파일로 바꾸는 방법 같은 것은 처음 알았으며 여러 디자인 개념들은 신선했다. 사례들도 다소 루즈했다는 것이지 비주얼씽킹과 파워포인트 장면을 나란히 놓고 그 과정을 설명하는 방식은 많은 도움이 됐다. 사례를 다 읽진 않더라도 한두 개는 읽어두면 좋겠다.


책 내용은 강사 분들이라 그런지 실용적이면서도 읽기가 어렵지 않다. 여러 노하우들은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그동안 봤던 비주얼씽킹 관련 책 중에서도 돋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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