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의 약속
린다 하워드 지음, 유현정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0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아주 특별한 연인" 과 심령술 이란 면으로 비슷합니다. 아주 특별한 연인에서는 주인공이 심령술사고, 이 책에서는 여주인공이 유령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조금 틀리지만...어째든 평범하지는 않는 여주인공들이네요...

여주인공 패리스 스위니는 유령을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녀는 그림을 그리면서 살아가는데, 어느날 그녀의 그림을 팔아주는 갤러리 주인 캔드라와 그녀의 남편(두사람은 이혼수속 중입니다)과 얽히게 되죠...

이혼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캔드라는 이런저런 일을 벌일려다 결국 살해당하고..그런 과정에서 스위니는 그런 장면들을 그림으로 무의식적으로 그리게 됩니다.  결국 그녀역시 위험에 빠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캔드라와 이혼 소송중이었던 남편 리처드와 스위니는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소설이지만...리처드와 스위니는 그동안 계속 만난것 같았는데 그때까지는 별 관심 없다가, 소설이 시작되는 첫머리에 만났을때부터 갑자기 불붓기 시작하죠....

한가지 특이한 점은 스위니가 유령을 본다는 것은 어쩌면 정말 미친 소리로 들리고, 너무 무서운여자로 비쳐질 수 있을 텐데요..리처드가 그녀를 믿고 감싸는 점입니다.

그것 하나만 갖고도 리처드란 인물이 맘에 넘 들더군요...

적당한 스릴러와 로맨스를 섞은 린다의 특유의 반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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